김경호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7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등과 만찬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스포츠를 통해 국제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IOC 위원장·ANOC 집행위원 초청만찬
(지난 17일 저녁, 용산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에서 열리는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 ANOC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찬을 했습니다.
만찬에는 로빈 밋첼 ANOC 회장 직무대행 등 ANOC와 IOC 주요 인사들도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도 그동안 강조해온 자유와 연대, 국제기여를 재차 언급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정부는 스포츠 분야 전반에 자유와 연대의 정신이 녹아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포츠를 통해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들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4년 1월 강원도 평창과 강릉에서 열리는 제4회 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 개최 의지도 전했습니다.
특히, 세계 청소년들이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하겠단 뜻도 밝혔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전 세계 청소년들이 올림픽의 가치와 정신을 함양하고, K-컬처를 즐기는 대회가 될 것입니다."
바흐 IOC 위원장도 스포츠 분야에서의 한국의 역할을 기대했습니다.
녹취>토마스 바흐 / IOC 위원장
"보시다시피 한국인으로 제가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우리의 협력이 더욱더 공고히 지켜질 수 있다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편, ANOC 서울 총회는 21일까지 열릴 예정으로, 전 세계 200여 개국 대표단과 ANOC 회장단, IOC 위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합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구자익 / 영상편집: 진현기)
총회에서는 차기 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활동 등 국제스포츠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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