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소형 기자>
안녕하세요~ '클릭K 플러스' 입니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를 응원합니다."
요즘 대중교통 이용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 들어 보셨을 텐데요.
세계박람회는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3대 국제행사로 꼽힙니다.
인류문명의 성과와 미래상을 모색하는 전시와 공연, 학술, 축제 등이 어우러진 문화 교류의 장인데요.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이 가까워지면서 후보 도시 간 총성 없는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우리나라 또한 민, 관, 정이 나서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새로운 도약을 위한 부산 세계박람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851년 영국 런던 수정궁에서 처음 열린 세계박람회는 이후 수많은 발명품과 신기술을 선보이면서 인류문명의 전시장 역할을 해왔는데요.
재봉틀, 전화, 엑스레이, 텔레비전 등이 세계박람회를 통해 등장한 발명품들입니다.
파리의 에펠탑,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 런던의 회전 관람차 등 한 나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역시 세계박람회를 준비하며 만들어졌습니다.
세계박람회의 경제적인 파급 효과는 올림픽이나 월드컵보다 월등합니다.
이는 2010년 개최된 중국 상하이 세계박람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려 관람객이 7천300만 명을 기록했던 상하이 세계박람회의 경제효과는 약 110조 원에 이르는데요.
이는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 경제 효과의 3.5배 수준입니다.
만약, 부산이 박람회 유치에 성공한다면 약 200개 나라에서 5만여 명의 관광객이 부산을 찾고, ‘61조 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가 예상됩니다.
이렇게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많은 나라에서 세계박람회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는 건데요,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2022. 6. 20) / 프랑스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올해 5월 출범한 대한민국의 새 정부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으며, 2030 세계박람회 개최를 핵심 국정과제로 선정했습니다."
현재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두고 경합을 벌이고 있는 곳은 우리나라 부산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인데요.
내년 11월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 투표로 개최지가 결정됩니다.
정부가 유치에 나선 세계박람회는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국제행사인데요.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세계박람회를 개최한 적이 없었습니다.
1993년 대전엑스포와 2012년 여수박람회를 개최했지만 이들 모두 세계박람회보다 한 단계 낮은 '인정 박람회’ 였습니다.
박람회는 5년마다 열리는 등록 세계박람회와 그사이 열리는 소규모 인정 박람회로 나뉩니다.
세계박람회는 특정 주제로 90일 동안 개최되는 인정박람회와 달리 광범위한 주제로 180일 동안 열립니다.
현재까지 세계박람회를 개최한 나라는 11개국.
이중 월드컵과 올림픽, 세계박람회를 모두 개최한 나라는 프랑스와 미국, 캐나다, 일본, 독일, 이탈리아 등 ‘6개국에 불과’ 합니다.
만약 우리나라가 세계박람회 유치에 성공하면 3대 메가 이벤트를 모두 개최하는 세계 7번째 국가가 됩니다.
오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한류 연예인과 기업인 등이 나서 전방위적인 유치전에 나서고 있는데요.
오징어게임으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이정재가 1호 홍보대사로 선정돼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최근 세계적인 스타 방탄소년단도 홍보대사로 참여해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녹취> 방탄소년단 /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
"방탄소년단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경제, 문화올림픽이라고도 불릴 정도로 전 세계가 관심있게 지켜보는 글로벌 축제, 세계박람회가 부산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저희가 대한민국을 대표해 홍보대사로 열심히 뛰겠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장을 좌우하는 국내 대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선 무엇보다 국민의 지지와 관심이 필요한데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과 지지 서명운동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가장 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성장 동력이 되어줄 2030 부산 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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