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선 앵커>
해군이 오는 27일까지 대규모 서해합동훈련을 실시합니다.
적의 도발에 대비해 연합, 합동 해상작전 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함인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해군이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서해상에서 대규모 서해합동훈련을 실시합니다.
오는 27일까지 나흘간 진행됩니다.
녹취> 장도영 / 해군 서울공보팀장
"이번 훈련은 적 도발에 대비해 연합 합동 해상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하고, 군사 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대규모 해상 실기동 훈련으로 실시합니다."
이번 훈련에는 한미 육·해·공군과 한국 해경이 참가합니다.
해군은 이지스 구축함과 호위함 등 함정 20여 척을 동원합니다.
육군은 아파치헬기와 해안경계부대를 공군은 F-15K와 KF-16 등 전투임무기를 투입합니다.
연합전력으로는 미 육군 아파치헬기, 공군 A-10 등이 참가합니다.
주요 훈련으로 해상 대특수전부대작전은 물론 NLL 국지도발대응 해양차단작전 등이 진행됩니다.
실전처럼 부여된 훈련 상황에서 상호 정보 교환과 작전 절차를 반복 숙달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가 미국 사이버사령부 주관 다국적군 연합 사이버 방어훈련인 사이버 플래그에 최초로 참여합니다.
사이버 플래그는 동맹, 우방국과의 연합 사이버 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2011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훈련입니다.
오는 28일까지 미 국가 사이버훈련 센터에서 진행되고, 올해는 한미를 비롯해 영국과 캐나다, 호주 등 25개국이 참가합니다.
우리 군은 사이버작전사령부와 각 군, 국방부 직할부대 등에서 차출한 18명이 참여합니다.
이번 훈련에서는 참가국 간 사이버 위협정보를 공유하고, 가장 효과적인 대응 방법을 도출해 방어작전의 효과를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사이버위협의 식별과 분석, 제거 등 작전 절차를 숙달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홍성주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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