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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사고는 `122`
등록일 : 2007.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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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에 낚싯배나 여객선 등을 타고 바다로 놀러나가는 분들도 많으실텐데, `122`라는 전화번호 잘 기억하셔야겠습니다.

해양경찰청이 해양사고 전담 신고번호인 122번을 개통했습니다.

강석민 기자>

인천 연안 여객부두 부근 해상에서 여행객 10여명을 태운 낚시배가 수중 암초와 충돌했습니다.

선장, 곧바로 122 신고에 들어갑니다.

신고가 접수 되자 인천 해양경찰서 122 구조대 구조대원들이 고속보트에 올라타고 신속히 사고 해역으로 출동합니다.

사고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들 바다에 빠진 조난자 구조에 나섭니다.

함께 출동한 공기부양정 침수선박의 인명구조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습니다.

해양경찰청 구조대원들이 침수선박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10여분 새로운 122 신고 시스템으로 사고지점 출동시간이 반 이상 줄었습니다.

이번 122 구조시스템은 이동통신사업자에서 유치정보를 제공 받음으로써 먼 바다 해상사고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합니다.

또한 기존 119신고는 육상 구조기관에 신고 된 후 해경에 전달됨으로써 현장출동에 늦어져 인명 피해 컸으나 122 구조 시스템은 해경에 곧 바로 신고가 접수돼 인명 피해는 물론 초기 대응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본격적인 물놀이가 시작되는 여름, 122 번호는 잊지 말아야 할 생명번호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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