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의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오늘 시정연설을 합니다.
윤세라 앵커>
윤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의 의미와 배경을 설명하고, 국회 협조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를 찾아 시정연설을 합니다.
국회의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의미와 배경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재정적자와 복합위기 등에 대응해 '긴축 재정'을 강조해온 만큼,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면서 우선, 재정건전성을 강조할 전망입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 제10회 비상경제민생회의 (지난달 13일)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민생과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재정건전성 회복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곧 시작될 내년도 예산심의 과정에서도 이러한 기조가 지켜져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 지원 의지는 분명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긴축재정으로 확보한 예산으로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약자복지'를 공언해왔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 자립준비청년과의 만남(지난달 13일)
"정부도 아무리 저희가 경제 여건이 어려워서 긴축 재정을 한다고 하더라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쓸 돈은 써가면서 우리 청년들의 미래 준비를 위해서 정부도 아주 노력을 하겠다는 그런 말씀을 드리고..."
아울러, 미래 먹거리와 인재에 대한 투자 필요성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 등 주력산업은 물론, 인공지능 등 최첨단 산업 육성과 함께, 이를 위한 미래인재 양성을 역설해왔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 국가재정전략회의 (지난 7월 7일)
"초격차 전략기술의 육성, 미래 산업 핵심 인재 양성과 같이 국가의 미래 먹거리와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사업에는 과감하게 돈을 써야 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내년 예산안 시정연설에 대해 어떤 정책 기조를 갖고, 그것을 어떻게 구현하려고 하는지 국민 앞에 종합적으로 설명하는 첫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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