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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더티밤' 가능성 제기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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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러, 우크라 '더티밤' 가능성 제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더티밤'을 이용한 공격을 계획 중이라며 유엔 안보리에서 이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서방 국가들은 허위 주장이라며 러시아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더티밤은 재래식 폭탄에 방사성 물질을 채운 방사능 무기를 말하는데요.
러시아가 어제에 이어 이틀간, 우크라이나가 전쟁에 '더티밤'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이고르 키릴로프 / 러 국방부 화생방전 방어사령관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관련 기술 전수를 위해 영국과 접촉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더티밤을 제조할 과학적, 기술적 역량과 이를 사용할 동기도 가지고 있습니다."

또 러시아는 현지시간 25일 열리는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해당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서방 국가들은 계속해서 우크라이나의 더티밤 사용 가능성을 주장하는 러시아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는데요.
미국과 영국, 프랑스 외교장관은 러시아의 주장을 '명백한 허위 주장'으로 규정했습니다.
또 이 주장을 확전 명분으로 사용하려는 러시아의 시도를 간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네드 프라이스 / 美 국무부 대변인
"더티밤을 사용하든 핵폭탄을 사용하든 러시아에는 후과가 뒤따를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에 대해 매우 명확히 해왔습니다."

우크라이나 역시 이 주장이 터무니없다며, 오히려 러시아의 도발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2. 수낵 英 총리 25일 취임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이 영국의 차기 총리로 결정됐습니다.
수낵 총리 내정자는 현지시간 25일 정식 취임하게 됩니다.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은 영국 보수당 대표 및 차기 총리 선출에 단독 출마하면서 당선이 결정됐습니다.
이로써 현지시간 25일 57대 영국 총리로 정식 취임하게 됐는데요.
인도계인 수낵 총리 내정자는 영국의 첫 비백인 총리에 등극했습니다.
또 올해 42세로, 1812년 로버트 젠킨슨 총리 이후 최연소 총리의 기록도 세웠습니다.

녹취> 리시 수낵 / 英 총리 내정자
"영국은 훌륭한 나라이지만, 의심할 여지없이 심오한 경제적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이제 안정과 단결이 필요해요. 당과 나라를 하나로 모으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입니다."

수낵 총리 내정자는 현지시간 25일 오전 버킹엄궁에서 찰스 3세 국왕을 알현한 뒤, 다우닝가 10번지 총리실 앞에서 관례대로 취임 연설을 할 예정인데요.
그는 먼저 감세안으로 금융시장을 뒤흔든 리즈 트러스 전 총리가 남긴 후유증을 수습해야 하는 과제를 안았습니다.

3. 코로나19 희생자 '추모의 벽'
브라질 상파울루에는 코로나19 희생자를 애도하는 '추모의 벽'이 있는데요.
시민들은 미처 전하지 못했던 자신의 마음을 가득 적었습니다.
브라질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약 68만 명으로,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네 번째로 많은 국가입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는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난 이들을 기리기 위해 '추모의 벽'을 마련했는데요.
시민들은 고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추모의 벽'에 빨간 하트 무늬를 그렸습니다.
또 고인의 생전에 미처 전하지 못한 메시지들을 가득 남겼습니다.

녹취> 올리버 / 상파울루 주민
"2020년 9월에 백신이 도입됐다면 제 배우자는 아마 지금 살아있을 것 같아요."

녹취> 마리아 / 상파울루 주민
"우리는 여기에 이름이 쓰여 있는 모든 사람들, 가족을 잃은 모든 사람들, 그리고 떠난 모든 사람들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움을 상징하는 빨간 하트, 그리고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이 담긴 편지가 '추모의 벽'을 가득 뒤덮었는데요.
가족들의 사랑하는 마음이 희생자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길 바랍니다.

4. '망자의 날' 행사
멕시코에서는 죽은 자들의 명복을 비는 '망자의 날'을 앞두고 기념 행사가 개최됐습니다.
시민들은 해골 분장을 하고 사랑했던 망자들을 추억했습니다.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 도심에 화려하게 분장을 한 해골들이 거리를 누비고 있습니다.
멕시코에서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개최되는 '망자의 날'을 앞두고 기념 행사를 열었습니다.
'망자의 날'은 죽은 이들을 기억하며 명복을 비는 국가 최대 명절인데요.
시민들은 죽음과 부활을 상징하는 해골로 변신해 1년에 한 번 이승을 찾아오는 고인들의 영혼을 맞이하게 됩니다.
또 고인들이 잠들어 있는 공동묘지나 제단을 방문해 추모합니다.

녹취> 카리나 / 행사 참가자
"저는 우리의 전통이 보존되고 있고, 모든 세대가 접근할 수 있어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린이, 청소년, 어르신 모두 참여하죠."

녹취> 아렐리 / 행사 참가자
"이 전통이 오랜 세월 동안 전해져 왔고, 우리는 이를 잊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우리 조상들, 먼저 떠난 사람들을 기억하는 것은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친다고 생각합니다."

'망자의 날'은 영적, 미적 가치와 상징적 특성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는데요.
이 기간 동안 떠난 고인을 기억하고 함께하며 자신의 삶을 성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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