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세계 바이오서밋 개회식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바이오서밋은 백신과 바이오헬스 미래라는 주제로, 우리나라와 세계보건기구 WHO가 공동 주최했는데요.
윤세라 앵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보건 체계 강화를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면서, 국내에서 개발한 백신을 필요한 국가에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우리 정부가 세계보건기구 WHO와 공동 주최하는 세계 바이오 서밋이 서울에서 개최됐습니다.
백신, 바이오 헬스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각국이 코로나19 유행 경험을 공유하고 백신 개발 등 바이오 협력 분야를 논의합니다.
개회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신종 감염병 등과 같은 인류 공동의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국경을 초월한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글로벌 보건 체계 강화를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나라가 백신 치료 기술, 바이오 헬스 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국내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필요한 국가에 제공해, 백신 공평성 보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 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올해 대한민국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을 했고, 생산된 백신을 필요한 국가에 제공함으로써 백신의 공평한 접근성을 보장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우리 정부가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보건 의료분야와 공적개발원조 지원은 확대해왔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ACT-A 이니셔티브에 3억 달러, 3대 감염병 퇴치를 위한 글로벌펀드에 1억 달러, 세계은행의 금융중개기금에 3천만 달러를 공약하는 등 글로벌 보건 체계 강화를 위한 기여를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신종 감염병과 희귀 질환 등 바이오 분야 투자 펀드를 조성하는 등 향후 재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오희현)
한편 이번 서밋에서는 우리나라와 엘살바도르, 나이지리아, 태국, 미국, 독일 등 각국 보건 장관들이 국제 협력에 기반한 감염병 유행 대응을 약속하는 '서울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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