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청와대 영빈관에서 '한국 클래식'을 감상할 수 있는 음악회가 열립니다.
피아노 연주자 김선욱, 바이올린 연주자 양인모 등 세계적인 음악가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입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최유선 기자>
과거 각국 대통령, 총리 등 국빈들의 만찬과 각종 공연이 펼쳐지던 청와대 영빈관.
웅장함을 자랑하는 영빈관이 클래식 공연장으로 탈바꿈합니다.
다음 달 1일부터 11일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청와대 영빈관 2층에서 '청와대 가을을 물들이는 케이 클래식' 음악회가 진행됩니다.
평소에는 쉽게 만날 수 없는 세계적 명성의 음악가들이 클래식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다음 달 1일 화요일, 2006년 '리즈 콩쿠르' 최연소 우승 후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세계적 명성을 떨치고 있는 피아노 연주자 김선욱의 독주회를 시작으로 4일 금요일 오후 3시에는 한국인 최초 '밴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노 연주자 선우예권이 차이콥스키 '사계' 중 '10월' 등 공연을 펼칩니다.
7일 월요일 오후 7시에는 올해 5월 한국인 최초로 '시벨리우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이올린 연주자 양인모가, 마지막 공연인 11일 금요일에는 2011년 '차이콥스크 콩쿠르' 준우승을 차지하고,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피아노 연주자 손열음이 독주회를 펼칩니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도 다음 달 4일과 7일 공연에서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 피아졸라 '리베르탱고' 등을 연주할 예정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세계 최고 기량을 가진 음악가들의 무대인 만큼 예술가를 꿈꾸는 장애인, 청년예술인 등을 우선 초대할 계획입니다.
일반 관객 관람 신청은 온라인을 통해 26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며, 관람 인원은 매회 50명씩 총 200명을 무작위 추첨 선정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파크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영상편집: 김병찬 / 영상그래픽: 손윤지)
아울러 내년에는 청와대 대정원과 녹지원 등에서 야외 공연을 개최할 계획입니다.
KTV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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