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일본 도쿄를 방문 중인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엄중한 지역 정세와 글로벌 현안 등을 논의하는데요.
이에 앞서 조 차관은 한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열고 각국과의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제11차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참석을 위해 일본 도쿄를 방문했습니다.
이번 외교차관 협의회에는 조 차관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참석합니다.
조 차관은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동북아 정세가 엄중하다며 이번 협의회에서 지역 정세와 글로벌 현안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조현동 / 외교부 1차관
"북한의 일련의 도발과 또 중국 공산당 대회 종료에 따른 엄중한 동북아 지역 정세 하에서 폭넓은 이슈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입니다."
특히 조 차관은 3국 안보 협력의 필요성이 점점 증가하고 있고 공감대가 넓어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핵실험의 대응 방안도 포괄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녹취> 조현동 / 외교부 1차관
"이번에 저희가 제재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북한의 핵 실험 시 대응 방안에 대한 포괄적인 협의는 있을 것이기 때문에..."
도쿄에 도착한 조 차관은 한미, 한일 외교차관회담도 잇따라 했습니다.
먼저 조 차관은 셔면 부장관과 대북 억지력을 높일 확장억제 방안을 협의하고 역내 안보 동향에 대한 평가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서 모리 사무차관과는 일제 강제징용 노동자 배상 문제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사진제공: 외교부 / 영상편집: 김종석)
한편 조 차관의 이번 방일 기간 일본 고위 인사를 예방하는 일정도 조율되고 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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