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선 앵커>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가 오늘 오전 일본 도쿄에서 열렸습니다.
3국 외교차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3국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채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채효진 기자>
제11차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장소: 오늘 오전, 일본 도쿄 이쿠라공관)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지난 6월 서울에서 열린 뒤 4개월 만입니다.
협의회에는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참석했습니다.
한미일 차관들은 최근 북한의 전술핵 위협 등에 대응하기 위한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조 차관은 동북아 정세가 엄중하다며 이번 협의회에서 지역 정세와 글로벌 현안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조현동 / 외교부 1차관 (어제)
"북한의 일련의 도발과 또 중국 공산당 대회 종료에 따른 엄중한 동북아 지역 정세 하에서 폭넓은 이슈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입니다."
특히 3국 안보 협력의 필요성이 점점 증가하고 있고 공감대가 넓어지고 있다고 조 차관은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를 계기로 어제(25일) 한미, 한일 외교차관회담이 각각 열렸습니다.
한미 외교차관은 북한이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공유했습니다.
북한이 핵실험 등 중대 도발을 감행할 경우 한미와 국제사회의 강력하고 단호한 대응에 직면할 것임을 재확인했습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에 따른 한국산 전기차 차별 우려에 대해 셔먼 부장관은 잘 알고 있으며 이를 해소할 다양한 방안들을 성의 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일 외교차관은 90분간의 양자 회담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한일·한미일 공조를 지속 강화할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또 강제징용 문제를 포함한 한일 양국 간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하고 긴밀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조 차관은 셔먼 부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을 합동 예방했습니다.
한미일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역·글로벌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사진제공: 외교부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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