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오찬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탄소중립은 인류 전체의 관심사라면서도, 우리 산업의 부담으로 작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녹색 성장 추진을 위한 주요 정책을 심의, 의결하는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윤석열 대통령이 위원회와 함께 오찬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기후변화와 환경 등은 국제 사회 공동 화두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기후변화, 환경 이런 얘기를 하지 않고는 국제사회에서는 어떠한 얘기를 끌어낼 수 없을 정도로 인류 전체가 가장 관심을 갖는 화두가 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탄소중립이 산업계 부담으로 작용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과거에 탄소 중립 감축 목표를 국제 사회에 제시했지만, 여론 수렴이나 로드맵이 정해지지 않아 국민 부담이 될 수 있었다는 점을 언급한 겁니다.
그러면서 관련 기술 발전이 뒤따라야 하고, 이어 탄소 중립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발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탄소중립이라는 것이 우리 산업의 부담으로 작용해선 안 되기 때문에 이런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에 관한 혁신과 기술발전이 따라야 되고, 그것이 우리의 먹거리 산업화돼야만 두 가지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지 않겠나 생각이 됩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최고의 전문가들이 정부에 정책 방향을 조언해야 제대로 굴러갈 수 있다면서, 위원회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날 오찬 간담회에는 공동 정부위원장인 한덕수 국무총리와 공동 민간위원장인 김상협 카이스트 글로벌전략연구소 지속발전센터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민경철 / 영상편집: 오희현)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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