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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마셜플랜' 논의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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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21세기 마셜플랜' 논의
러시아의 계속되는 공격으로 우크라이나는 사실상 폐허가 된 상황인데요.
이에 많은 국가들은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21세기 마셜플랜'을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독일 베를린에서는 현지시간 25일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국제 콘퍼런스가 열렸는데요.
유럽 각국과 G7, 주요 20개국, 그리고 각종 국제기구 대표들과 전문가들이 참석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재건에 허비할 시간이 없다며, 국제사회가 신속히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 EU 집행위원장
"우크라이나는 지금 빠른 재건이 필요합니다.우리가 말한 것처럼 지금 당장이요. 특히 러시아는 민간 인프라 시설에 대한 공격을 주도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EU와 이번 회의를 공동 주최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역시 21세기를 위한 새로운 마셜플랜을 마련해야 한다며, 당장 시작해야 할 세대에 걸친 과제라고 언급했습니다.

녹취> 올라프 숄츠 / 獨 총리
"우크라이나를 재건하고 EU 가입 절차를 추구하려는 우리의 세계적인 노력은 엄청난 시너지를 낼 것입니다."

한편 콘퍼런스에 화상으로 참여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내년도 재정 적자 규모로 예상되는 380억 달러 규모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또 직접 참석한 우크라이나 총리 역시, 당장 이번 겨울 인도주의적 재앙으로부터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자금 지원이 긴급히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2. "러 핵무기 사용 시 심각한 실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한다면 러시아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실수를 하는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최근 러시아가 방사능 물질이 든 재래식 폭탄인 '더티밤'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와 더불어 러시아가 미국에 대규모 핵전쟁 훈련인 '그룸'을 실시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녹취> 패트릭 라이더 / 美 국방부 대변인
"네, 미국은 통보를 받았습니다. 우리가 이전에 강조했듯이, 러시아의 일상적인 연례 훈련입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러시아가 군사훈련을 핵무기 이동의 명분으로 사용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을 제기했는데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가 전술 핵무기를 사용한다면 러시아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실수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만약 러시아가 전술 핵무기를 사용한다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실수를 저지르는 것이 될 것입니다."

또 우크라이나가 더티밤을 사용할 수 있다고 공세하는 러시아의 행동이 '거짓 깃발' 작전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언급했는데요.
하지만 이 역시 마찬가지로 심각한 실수가 될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3. 英 수낵 총리 "전임자 잘못 바로잡을 것"
리시 수낵 영국 신임 총리는 첫 대국민 연설을 진행했는데요.
수낵 총리는 리즈 트러스 전임 총리의 잘못을 바로잡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현지시간 25일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실 앞에서 첫 대국민 연설을 실시했는데요.
수낵 총리는 감세안으로 금융시장에 큰 혼란을 야기했던 리즈 트러스 전임 총리의 잘못을 바로잡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리시 수낵 / 英 총리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 실수는 있습니다. 저는 당의 지도자로 선출됐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총리로 뽑혔습니다. 그리고 즉시 그 작업을 시작할 것입니다."

또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세계 에너지 시장과 공급망이 불안정하고, 영국이 심각한 경제위기에 직면했다고 경고했는데요.
그러면서 경제 안정과 신뢰를 정부의 핵심 의제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리시 수낵 / 英 총리
"저는 경제 안정과 신뢰를 정부 의제의 중심에 두겠습니다. 이는 앞으로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의미죠."

더불어 수낵 총리는 재정건전성을 강조했는데요.
지금 빚을 갚기 어렵다고 해서 다음 세대로 떠넘기지는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어려운 상황에서 어깨가 무거운 자리에 올랐지만, 겁먹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4. 伊 총리 "우크라 지원 계속"
한편 이탈리아에서도 조르자 멜로니 신임 총리가 첫 국정 연설을 했는데요.
멜로니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멜로니 총리는 러시아가 가스를 비롯한 에너지를 무기화하고 있다며, 푸틴의 에너지 협박에 굴복하는 것은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에 대한 서방 국가들의 제재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역시 계속될 것이라고 천명했습니다.

녹취> 조르자 멜로니 / 伊 총리
"이탈리아는 침략 전쟁과 주권 국가의 영토 보전 침해를 용인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용감한 우크라이나 국민을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NATO 내에서 계속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한편 이날 멜로니 총리는 국정 계획도 발표했는데요.
내년에 이탈리아 경제가 침체기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힘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에너지 위기로 타격을 입은 가계와 기업을 위해 재정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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