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가 일본 도쿄에서 열렸습니다.
윤세라 앵커>
한미일 외교차관은 북한이 7차 핵실험을 단행할 경우, 전례 없이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북한에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협의회에는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참석했습니다.
한미일 외교차관은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회의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조 차관은 북한이 핵무기 사용 위협을 높여가는 상황에서 3국은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3국은 북한이 끝내 7차 핵실험을 단행할 경우 전례 없이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조 차관은 우리 정부는 한미 연합 방위 태세와 한미일 안보 협력을 통해 압도적 역량으로 대북 억지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북한이 비핵화 결단을 내려 대화의 장으로 나오면 '담대한 구상'을 통해 정치·경제적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한미일 외교차관은 대만 해협의 평화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고 대만의 자위를 보장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에 대해 강한 우려와 반대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앞서 열린 한미 외교차관회담에서도 북한이 핵실험 등 중대 도발을 감행할 경우 한미와 국제사회의 강력하고 단호한 대응에 직면할 것임을 재확인했습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에 따른 한국산 전기차 차별 우려에 대해 셔먼 부장관은 다양한 해소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일 외교차관회담에서는 한미일 공조 강화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하는 한편, 강제징용 문제 등 한일 양국 간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하고 긴밀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사진제공: 외교부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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