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우리 해군이 다음 달 일본에서 개최되는 국제관함식에 참가합니다.
국방부는 최근 북한의 연이은 도발로 엄중해진 한반도 안보상황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보도에 서한길 기자입니다.
서한길 기자>
다음 달 6일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관함식에 우리 해군이 참가합니다.
국방부는 과거 일본이 주관한 관함식에 우리 해군이 두 차례 참가했던 사례와 국제관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북한의 연이은 도발로, 한반도 주변의 엄중한 안보상황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관함식에 우리 해군이 참가하는 안보상 의미를 강조한 겁니다.
앞서 일본은 지난 1월 한국을 포함한 서태평양 지역 우방국 해군에 관함식에 참가해달라는 초청을 보냈습니다.
정부와 군은 일본 해상자위대가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 군기인 욱일기를 사용하는 것과 관련해 참가 여부를 검토했고 고심 끝에 참가를 결정했습니다.
우리 해군의 일본 관함식 참가는 박근혜 정부 때인 2015년 이후 7년 만입니다.
2002년과 2015년 우리 해군이 일본 관함식에 참가했고, 일본은 1998년과 2008년 우리 관함식에 참가한 바 있습니다.
이번 관함식 참가를 위해 해군 최신예 군수지원함인 소양함이 29일 진해항을 출항해 다음 달 1일 일본 요코스카항에 입항할 예정이며, 6일 국제관함식 본행사에 참가한 후 참가국 함정들과 7일까지 다국간 연합훈련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 훈련은 조난·화재 선박에 대한 수색과 구조를 위한 인도주의적 차원의 훈련으로, 우방국 해군과의 상호 운용성을 제고해 역내 해양 안보 협력에 기여할 수 있다고 국방부는 기대했습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 영상그래픽: 김민지)
또 30여 개국 해군참모총장이 모이는 서태평향해군심포지움도 열리는데 우리 해군이 주변국과 국제사회와의 해양안보협력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TV 서한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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