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앞서 전해드린 비상경제민생회의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임소형 기자, 비상경제민생회의는 이번이 열 한 번째였죠?
임소형 기자>
네, 그렇습니다.
비상경제민생회의는 지난 7월부터 열리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민생 현안을 챙기겠다는 의지로 회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두 번째 회의부터는 직접 현장에 나가 금융, 주거, 물가 등 분야별로 민생을 챙기고 대책도 내놨습니다.
인공지능과 바이오헬스, 스마트팜 등 미래도 준비하며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윤세라 앵커>
윤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경제 활성화 추진 전략을 점검했는데요.
특히 이번 회의는 언론을 통해 생중계됐죠?
임소형 기자>
이번 회의는 처음으로 전체 공개로 진행돼 생방송으로 볼 수 있었는데요.
용산 대통령실 2층 자유홀에서 오후 2시부터 80여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경제활성화 추진전략을 주제로 평소 회의 방식 그대로 '난상토론'이 펼쳐졌는데요.
부처 장관 11명과 대통령실 참모 등 참석자 20여 명이 의견을 자유롭게 주고 받았습니다.
주력산업과 해외건설·인프라, 중기·벤처, 관광·콘텐츠, 디지털·헬스케어 등 5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정부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어떤 정책을 추진하는지 궁금해하는 국민이 많다며 회의 공개 배경을 설명했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실제로 현장에서 사업을 하고 계시는 많은 기업인들 입장에서 볼 때 지금 고금리로 인해서 이런 투자와 경제활동이 위축된 가운데 탄력을 불어넣기 위해서 정부가 어떤 정책을 가지고 있는지, 또 계획을 수립해서 실천을 할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비공개로 쭉 해 오던 이런 회의를 오늘은 언론에 공개해서...”
김용민 앵커>
회의에서 각 부처마다 다양한 대책들이 나왔는데요.
어떤 대책들이 주목을 받았나요?
임소형 기자>
회의에서는 초반부터 반도체 등 주력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데 집중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반도체 산업과 관련해 민간 기업이 계획하는 340조 원 규모 투자가 제대로 실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조선 산업과 원전·방산 우리 주력 산업 수출 등에 대한 지원책 등도 이어졌는데요.
특히, 이런 경제활성화와 수출 증진을 위해 '전 부처의 산업부화'가 이번 회의의 화두였습니다.
윤 대통령도 회의 내내 모든 부처가 산업부가 돼 협업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정부의 정책비전을 소개하는 자리를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 대로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용민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임소형 기자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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