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이번에는 국내 코로나19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신규 환자는 3만여 명 발생했는데요, 방역당국은 재유행에 대비해, 실내 감염 전파 최소화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이혜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하루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모두 3만 5천924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252명, 사망은 31명을 기록했습니다.
한 사람이 몇 명에게 감염을 전파하는지 수치화한 감염재생산지수는 1.09로, 2주 연속 '1'을 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런 지표를 근거로 코로나19 유행이 정체기를 벗어나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지난 5주간 중증화율과 치명률도 각각 0.19%, 0.09%로 상승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독감 의심환자 수도 1천 명당 7.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배 많아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와 독감 동시유행에 대비해 호흡기 감염병 실내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일부 요양병원 환기설비 운영현황을 파악해 개선방안을 마련했고, 역학조사관 대상 환기성능 평가 교육도 실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국민 안내용 환기 관련 지침을 개발해 다음 달 중 배포할 예정입니다.
녹취> 박 향 / 중수본 방역총괄반장
"앞으로도 관계부처·지자체와 함께 감염취약시설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의 환기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고, 또 실내 환기기준을 개선하는 등 감염 최소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도록 하겠습니다."
집단감염에 취약한 교정시설(교도소) 방역관리도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고위험군 수용자를 중점 관리하는데, 하루 한 번 이상 진료하거나 건강상태를 확인합니다.
외부 감염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새로 들어오는 입소자는 신속항원검사를 거쳐 7일간 격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 영상편집: 김병찬)
중증화를 막기 위해 시설 내 먹는 치료제 처방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하고, 필요하면 외부 의료기관으로 옮기는 일도 신속히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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