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30일) 오전 이태원 핼러윈 사고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용산 대통령실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문기혁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문기혁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이곳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정말 참담하다며,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과 참사가 일어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과 부상입은 분들의 회복을 기원하고, 유가족에게도 깊은 위로를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부터 사고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국정 최우선 순위를 사고 수습과 후속조치에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모든 정부부처와 관공서에 즉시 조기를 게양할 것도 지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11월 5일 24시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설정해 희생자들에 대한 조의를 표하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장례지원과 부상자 의료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관계 공무원을 1대1 매칭해서 필요한 지원과 조치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사고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동일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 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역축제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관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윤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 발표 이후 이태원 사고 현장을 찾고, 정부서울청사에서 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했죠?
문기혁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윤 대통령은 담화문 발표 이후 이태원 사고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이어 정부서울청사 상황실에 설치된 사고수습본부를 방문해 회의를 직접 주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도 사고수습을 직접 지휘했습니다.
사고 직후, 보고를 받고 신속한 구급과 치료, 병상확보 등을 2차례 걸쳐 긴급지시를 내렸는데요.
이후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정부서울청사 상황실에서 차례로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영상취재: 박상훈, 구자익 / 영상편집: 진현기)
한덕수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수습본부를 즉각 가동시켰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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