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사고가 발생한 직후부터 긴급 지시를 내리고, 직접 회의를 주재하면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는데요.
대통령실은 전원이 비상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용산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영은 기자, 먼저 지금까지 윤 대통령이 주재한 중대본 회의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최영은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어제도 늦은밤까지 상황을 보고 받으며 중대본 관계자들과 점검을 이어갔습니다.
윤 대통령은 사고 발생 직후부터 긴급 회의를 잇따라 주재했는데요.
회의에서는 특히 정부의 신속한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응급 치료를 잘 하면 환자의 생명을 구하듯이 정부가 얼마나 신속하게 모든 역량을 투입하느냐에 따라 사고 수습과 조치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중대본 관계자들에게 우리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안전에 무한 책임을 지는 공직자임을 명심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 사망자 유가족과 부상자를 꼼꼼하게 살펴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정부의 모든 발표는 국민에게 정확하게 전해져야 한다면서, 유가족의 마음을 헤아려 돌아가신 분들의 신속한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이를 언론에 실시간으로 정확히 알릴 것을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외국인에 대해서도 주한 공관에 신속한 정보를 제공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앞서 윤 대통령은 어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기도 했죠.
최영은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오전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직접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는데요.
담화에서는 있어서는 안 될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과 참사가 일어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과 부상자 분들의 회복을 기원하고, 유가족에게도 깊은 위로를 전했습니다.
담화문 발표 후 곧바로 사고 현장을 찾았는데요.
이어 정부서울청사 사고수습본부로 이동해 곧바로 회의를 주재하는 긴박한 일정을 보냈습니다.
대통령실은 사고 이후 전원이 비상 대응 태세를 유지하면서 모든 일정과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사고 수습과 후속 조치에 두고 있고, 오늘도 중대본회의 등 상황 점검을 실시간으로 이어갈 방침입니다.
추가로 들어오는 소식도 신속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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