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선 앵커>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태원 사고 중대본 회의를 열고 유가족과 부상자, 일반 시민도 심리 상담과 치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발적 집단행사의 안전 담보 방안을 만들고 안전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내용은 채효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채효진 기자>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한 총리는 유가족뿐 아니라 현장에 있었거나 뉴스를 통해 소식을 접한 많은 시민들이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반 시민에게도 심리 상담과 치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유가족과 부상자는 물론, 일반 시민들도 심리 상담과 치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국가트라우마센터와 서울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갑니다.
한 총리는 현재 경찰청에서 명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조사와 분석이 진행 중이며, 이를 토대로 주최자가 없는 자발적 집단행사에서도 시민들의 안전이 철저히 담보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해외사례 등을 참고해 전문가들과 함께 과학적 관리기법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한 총리는 이번 사고로 어린 학생들의 피해도 컸다면서 안전교육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다중 밀집장소에서의 안전 수칙 등을 포함한 안전교육 강화방안을 마련해서 안전교육이 내실 있게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한 총리는 서울광장 합동분향소와 이태원 사고 현장에 다녀온 것을 언급하며, 유가족과 함께 슬픔을 나누고 위로해주는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김종석)
자극적인 장면의 보도를 자제하는 움직임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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