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선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젯밤 이태원 사고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유가족들을 직접 만나 애도를 표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무거운 표정으로 이태원 사고 빈소를 찾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젯밤 부천의 한 장례식장을 방문해 이번 사고로 딸을 잃은 아버지의 손을 붙잡고,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머리를 숙였습니다.
이어 서울의 한 장례식장을 찾아 이번 사고로 부인과 딸을 잃은 유가족을 만나 애도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날 조문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마음을 보태고 싶다는 윤 대통령의 뜻에 따라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아침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사흘 연속 분향소를 방문한 겁니다.
윤 대통령은 그제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어제 서울 녹사평역 앞 합동분향소를 잇따라 찾았습니다.
어제 조문록에 슬픔과 비통함을 가눌 길이 없다면서, 다시는 이런 비극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습니다.
이후, 이태원역 1번 출구에 마련된 추모공원으로 이동해 거듭 애도의 뜻을 전하고, 사고 발생 장소인 골목길도 다시 한 번 방문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구자익 / 영상편집: 오희현)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잇따라 분향소를 찾은 것과 관련해 내 가족의 일이라는 마음으로 조문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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