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나흘 연속 이태원 사고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조문을 마친 뒤, 국가애도기간이 끝난 뒤에도 유가족과 부상자를 도울 수 있는 통합지원센터 설치를 지시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합동분향소를 또다시 찾았습니다.
나흘 연속으로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한 겁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세 번, 녹사평역 앞 합동분향소를 한 번 방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헌화, 분향 후 묵념을 한 뒤 장례 단상에 놓인 편지 등을 일일이 읽었습니다.
별도의 조문록을 작성하진 않았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내 가족의 일이라는 마음으로 나흘째 합동분향소 조문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 제48회 국무회의(지난 1일)
"관계 기관에서는 내 가족의 일이라고 생각하시고, 한 분 한 분 각별하게 챙겨드리고 유가족을 세심하게 살펴드리기 바랍니다."
윤 대통령은 조문을 마친 뒤, 국가애도기간이 끝난 뒤에도 유가족과 부상자를 도울 수 있는 통합지원센터 설치를 지시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구자익 / 영상편집: 진현기)
국가트라우마센터를 중심으로 사고 트라우마 극복과 심리 치료에 만전을 기할 것도 지시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 대통령실 부대변인
"총리실 내에 관계부처 합동으로 만들어질 이태원 사고 원스톱 통합지원센터에서는 사망자 장례와 부상자 치료, 구호금 지급, 심리 치료 등 필요한 모든 조치가 원스톱으로 한자리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문기혁 기자 gyugi@korea.kr
윤 대통령은 아울러, '안전한 대한민국을 세우는 대전환'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를 오는 7일 오전에 개최할 예정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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