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방역당국이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일반 격리병상 1만 2천여 개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누구나 동네 병원에서 신속히 진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대응체계도 계속해서 점검할 방침입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한동안 정체됐던 코로나19 유행이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루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4만 3천449명 발생했습니다.
3주째 증가세입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304명, 사망은 3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 사람이 몇 명에게 감염을 전파하는지를 수치화한 감염재생산지수도 2주 연속 '1' 이상을 기록 중입니다.
겨울 재유행이 임박한 가운데, 방역당국은 재유행의 정점이 오면 하루 신규 환자가 최대 20만 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런 환자 급증에 대비해 지정 병상 외 일반 격리병상 1만 2천여 개를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검사와 의료체계 전반도 계속해서 점검해나갈 방침입니다.
녹취> 박향 / 중수본 방역총괄반장
"정부는 앞으로도 유증상자가 바로 지역에 있는 병·의원에서 편리하게 진료와 치료를 받고 필요시에 입원 연계까지 잘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안내를 강화하면서 동절기 유행에 차질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의료체계를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감시와 분석도 강화합니다.
일주일마다 변이 바이러스 1천600건 이상을 분석하고, 호흡기 바이러스 통합 감시도 시행할 계획입니다.
방역당국은 이와 함께 확진이나 접종 후 4개월이 지난 이들이 3천500만 명에 달하면서 사회 전반적으로 면역력이 낮아진 만큼 추가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김병찬)
신속한 접종으로 면역을 확보하는 게 중증과 사망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설명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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