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사고 추모 위령법회에 참석했습니다.
윤세라 앵커>
어제 오전, 닷새 연속, 이태원 사고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이태원 사고 추모 위령법회
(장소: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 대웅전(서울 종로구))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사고 사망자들을 향해 두 손을 모아 합장합니다.
추모 위령법회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비통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너무나 비통하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사고수습과 재발방지, 유가족과 부상자 지원도 거듭 약속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슬픔과 아픔이 깊은 만큼 책임 있게 사고를 수습하고, 무엇보다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큰 책임이 저와 정부에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또다시 찾았습니다.
헌화, 분향한 뒤 묵념을 올리고, 장례 단상에 놓인 사진과 편지 등을 잠시 살펴봤습니다.
조문록은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합동분향소가 설치된 지난달 31일부터 닷새 연속 조문했습니다.
녹사평역 앞 합동분향소에선 슬픔과 비통함을 가눌 길이 없다며, 다시는 이런 비극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조문록을 남겼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구자익 / 영상편집: 진현기)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내 가족의 일이라는 마음으로 합동분향소 조문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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