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근 앵커>
지금 이 시각 뉴스룸으로 들어온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안전한 대한민국에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한다며 특히 경찰 업무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영은 기자>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
(장소: 용산 대통령실)
이태원 사고 후속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
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말로 다 할 수 없는 비극을 마주한 유가족과 국민들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아들딸을 잃은 부모의 심경에 감히 비할 바는 아니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비통하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믿을 수 없는 참사에 여전히 황망하고 가슴이 아프지만 정부는 이번 참사를 책임있게 수습하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위험을 초래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재난 대응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대표적 위험 상황이 바로 인파라고 지적했습니다.
우리 사회의 다양한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안전관리의 권한과 책임, 신속한 보고체계에 관해 전반적인 제도적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사고에 대해서도 진상규명이 철저히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국민 여러분께 그 과정을 투명하게 한 점 의혹 없이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결과에 따라 책임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엄정히 그 책임을 묻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경찰의 미흡한 대응과 관련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위험에 대비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경찰 업무에 대해서는 대대적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민경철 / 영상편집: 오희현)
윤 대통령은 끝으로 국민들께서 일상을 회복하고 일상 생활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정부가 더 노력할 것이라며 책임지고 챙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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