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선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이태원 사고 추모미사에 참석했습니다.
앞서 추모법회와 위로예배에 참석한 데 이어 추모미사에 참석하는 등 추모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미사
(장소: 서울대교구 명동대성당(서울 중구))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사고 사망자들을 위해 두 손을 모아 기도합니다.
이어 십자가를 앞세운 입당행렬이 다가오자 두 손을 모은 채 고개를 숙입니다.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추모미사에 참석했습니다.
별도로 추모사를 하지 않고, 조용히 미사에 함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추모 위령법회와 위로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이날까지 사흘째 종교 추모행사에 자리한 겁니다.
추모법회에서는 처음으로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사고수습과 재발방지를 재차 약속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 추모 위령법회(지난 4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너무나 비통하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위로예배에선 꽃다운 청년들을 지켜주지 못했다며, 미안한 마음을 거듭 전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 위로예배(지난 5일)
"꽃다운 청년들을 지켜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은 영원히 저를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부터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국가애도기간 중 매일 찾아 조문했습니다.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5번, 녹사평역 앞 합동분향소를 1번 찾았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구자익 / 영상편집: 김종석)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내 가족의 일이라는 마음으로 합동분향소를 매일 찾아 조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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