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청와대 문이 국민에게 개방된 지 6개월이 흘렀는데요.
장애예술인의 미술 작품이 전시되고, 케이팝 댄스 공연의 배경이 되며 248만 명의 관람객과 만났습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최유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시작된 용산시대.
권력의 상징으로 불리던 청와대 문이 열리고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개방 이후, 지난 7일까지 청와대를 다녀간 관람객은 248만여 명.
청와대 경내에서는 한여름 밤의 야간 관람, K-POP을 즐기는 외국인 댄스팀의 공연 등 관람객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홍승만 / 경기도 수원시(지난 10월 14일)
"국민 모두가 청와대의 모습을 알게 돼 개방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연을 보니까 세계가 하나라는 느낌과 학생들이 생동감 있는 느낌을 받았어요."
인터뷰> 케이티 / 미국(지난 10월 14일)
"케이팝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된 건 대학생 시절이었어요. 친구가 춤을 보여줬는데 함께 추고 싶었어요. 그때부터 푹 빠졌고 정말 재미있었어요.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첫 전시, 장애예술인 특별전도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대통령의 기자회견장으로 쓰이던 '춘추관' 내부가 전시관으로 탈바꿈해 김현우 작가의 '퍼시잭슨, 수학드로잉', 정은혜 작가의 '영옥과 영희' 등 50명의 작품 60여 점이 전시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해 원로배우 김지미 씨, 가수 송가인 씨, 디자이너 이상봉 씨 등이 전시관을 깜짝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누적 관람객 수는 7만여 명.
관계자는 '현실을 뛰어넘은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전화인터뷰> 배은주 /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대표(지난 9월 19일)
"700명도 관람하기 어려운 현실이었잖아요. 어려운 현실을 이렇게 뛰어넘게 저희가 큰 성과를 얻게될 수 있어서 너무나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 관객분들 또 지원해준 정부에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청와대 원형을 보존하며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와 기회를 마련해 '살아 숨쉬는 청와대'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노희상 이수오 / 영상편집: 김병찬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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