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선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일 취임 6개월을 맞이합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윤석열 정부의 복지정책을 '약자복지'로 정하고, 현장행보도 이어갔는데요, 문기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문기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8월 출근길에서 '약자복지'를 처음으로 내세웠습니다.
녹취>윤석열 대통령 / 출근길 문답(지난 8월 23일)
"저는 우리 자유와 연대의 기초가 되는 복지에 관해서 그동안 '정치복지'보다는 '약자복지'로..."
윤 대통령이 말하는 '약자복지'는 진정한 사회적 약자들을 찾아내 지원하겠다는 겁니다.
정치적으로 결집된 목소리를 내는 약자들이 아닌, 진정한 약자들을 돕는다는 점에서 '정치복지'와 구분하고 있습니다.
녹취> 안상훈 대통령실 사회수석(지난 9월 15일)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으면서도 정치적으로 조직화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최약자부터 정성껏 챙겨야 한다는 것이 최근 대통령께서 자주 강조하시는 '약자복지'의 요체입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약자복지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발달장애인과 다문화·한부모가족, 독거 어르신, 자립준비청년 등을 잇따라 만났습니다.
그러면서 기회가 될 때마다 긴축재정으로 정말 어려운 사람들을 돕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 자립준비청년과의 만남(지난 9월 13일)
"경제 여건이 어려워서 긴축 재정을 한다고 하더라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쓸 돈은 써가면서 우리 청년들의 미래 준비를 위해서 정부도 아주 노력을 하겠다는 그런 말씀을 드리고..."
윤 대통령은 스스로 '국정 운영의 설계도'라고 일컬은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도 약자복지에 많은 비중을 할애했습니다.
약 19분 연설에서 '약자'를 7번 언급했습니다.
대통령실에선 당시 시정연설의 3대 키워드 중 하나로 약자복지를 꼽기도 했습니다.
실제 내년도 예산안에는 '약자복지'를 위한 예산이 확대됐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지난달 25일)
"우리 정부는 재정 건전화를 추진하면서도 서민과 사회적 약자들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 '약자복지'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약자복지 기조가 현장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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