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1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프놈펜과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합니다.
이번 순방에서는 아세안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 등을 차례로 참석할 예정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동남아 순방에 나섭니다.
먼저 11일, 우리나라를 출발해 캄보디아 프놈펜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캄보디아에서는 한 아세안 정상회담을 열고, 아세안+3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 등에 참석합니다.
이 기간, 다자 회담 외에 정상간 양자 회담도 개최됩니다.
녹취> 김성한 / 국가안보실장
"윤 대통령은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캄보디아, APEC 의장국인 태국, 얼마 전 신정부가 출범한 필리핀과 각각 정상회담을 갖고 협력 강화 방안에 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캄보디아 일정을 마무리한 후, 13일에는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합니다.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에서도 경제 외교 활동, 이른바 정상 세일즈 외교를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G20 회원국의 경제 단체와 기업 대표들이 참여하는 B20 서밋에 참석하고,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녹취> 최상목 / 경제수석
"G20 회원국의 경제 리더들이 모이는 B20 서밋에 참석하여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 그리고 디지털전환 시대의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15일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G20 정상회의의 식량과 에너지 안보, 보건 세션 등에서는 윤 대통령의 연설도 예정돼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 밖에도, 윤 대통령과 글로벌 CEO의 면담 등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15일 늦은 밤, 귀국길에 올라 16일 오전, 우리나라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방한하는 네덜란드 정상, 스페인 정상과의 정상회담을 오는 17일과 18일 잇따라 진행합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민경철 / 영상편집: 오희현)
최영은 기자 michelle89@korea.kr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이 북한의 도발과 이태원 참사 수습 등 국내외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이뤄진다면서, 윤 대통령은 반드시 필요한 핵심 일정에 참석한 후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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