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美, 우크라에 초당적 지지 약속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초당적인 지지를 약속했습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현지시간 8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했는데요.
그린필드 대사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 러시아가 저지른 잔혹 행위에 대해 책임을 묻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가 앞으로 겨울을 어떻게 대비할 수 있는지 이야기하고, 러시아의 침공에 따른 세계 식량 안보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습니다.
녹취>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 유엔 주재 美 대사
"겨울이 다가오면서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수요에 매우 집중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 시설을 계속 공격하고 있어요. 우리는 러시아의 잔혹하고 불필요하며 불법적이고 비인도적인 전쟁 때문에 우크라이나인들이 추위에 떨거나 굶는 것을 볼 수 없습니다."
또 우크라이나의 취약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2천5백만 달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초당적인 지지는 계속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 유엔 주재 美 대사
"이 새로운 기금은 우리의 겨울철 계획 및 대응 노력을 확대하고, 영향을 많이 받는 가구 중 7만 5천 가구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것입니다."
아울러 이날 그린필드 대사는 SNS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약속이 변함없음을 확실히 했다며,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그들의 자유와 영토를 위해 싸우는 비범한 용기로 세계에 영감을 주었다고 평가했습니다.
2. 고대 청동 조각상 발견
이탈리아에서는 2천300년 전 고대 청동 조각상들이 무더기로 발견됐는데요
이탈리아는 이번 발견이 가장 위대한 고고학 발굴 중 하나로 꼽힌다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중부 시에나에 위치한 온천 유적지에서 기원전 2세기~기원후 1세기 작품으로 추정되는 고대 청동 조각상이 무더기로 출토됐습니다.
조각상들은 2천300년 동안 땅속에 파묻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원형에 가까울 정도로 완벽한 상태로 보존됐는데요.
조각상뿐만 아니라 6천 개에 이르는 금과 은, 청동 동전도 함께 발굴됐습니다.
녹취> 야코포 타볼리 시에나 / 이탈리아 고고학자
"우리는 특별한 것들을 발견했습니다. 기념비적인 건축물 온천 바닥으로부터 기원전 2세기에서 기원후 1세기 사이의 청동 조각상 24개가 출토됐죠."
이탈리아 고고학자들은 이 조각상들이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신들을 묘사했다며, 성소를 장식하는 용도로 사용된 것 같다고 추정했는데요.
이번 발견은 역사를 새로 쓰게 될 발견이라며, 고대 지중해 역사상 청동 조각상으로는 가장 중요한 발견 중 하나라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루이지 라 로카 / 이탈리아 고고학자
"우리에게 로마 시대의 독창적인 청동 조각상, 일부는 고대 헬레니즘의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는 조각상을 보여준 만큼 매우 놀라운 발견입니다."
이탈리아 문화부 장관 역시 예외적인 발견을 보고 있다며, 이탈리아가 거대하고 독특한 보물이 가득한 나라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고 밝혔습니다.
3. 볼리비아 '해골' 축제
볼리비아에서는 일명 '해골 축제'로 불리는 '나티타스' 축제가 열렸는데요.
시민들은 축제에 참여하며 건강과 행운 등을 빌었습니다.
볼리비아에서는 현지시간 8일 '나티타스' 축제가 열렸습니다.
볼리비아에서는 예로부터 조상의 해골을 보관하는 전통이 있는데요.
해골에 깃든 조상의 영혼이 가족들을 돌봐주고 나쁜 기운을 막아준다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볼리비아인들은 축제 기간 동안 이 해골을 꽃과 천, 모자, 선글라스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뒤 공동묘지로 향하는데요.
죽은 이들의 명복을 기원할 뿐만 아니라 자신과 가족들에게 부와 건강, 행운이 오길 기도했습니다.
녹취> 조슈 폰세 / 축제 참가자
"우리에게는 23명의 신성한 영혼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위해 기도했고, 그만큼 좋ㄴ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죠."
녹취> 클라우디아 / 축제 참가자
"우리는 해골을 향해 기도를 하고 해골들은 소원을 우리의 소원을 들어줍니다. 대부분의 경우 소원이 이루어져요."
볼리비아인들은 소원을 비는 것과 동시에 해골을 손에 들고 춤도 추며 즐겼는데요.
전통 축제를 통해 부와 건강을 간절히 염원한 만큼 이들에게 행운이 깃들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송 대한민국 2부 (1214회) 클립영상
- 대통령실 브리핑 (22. 11. 09. 16시) 04:13
- 초격차 스타트업 1천 개 키운다 [경제&이슈] 17:02
- 때가 왔다...! 전 국민 김장하러 헤쳐 모여! [라떼는 뉴우스] 05:22
- 美, 우크라에 초당적 지지 약속 [글로벌뉴스] 04:37
- 윤 대통령, 첫 동남아 순방···아세안·G20 참석 02:21
- 北, 나흘 만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 발사 00:47
- 軍 "NLL 침범 北미사일은 SA-5 지대공미사일···의도된 도발" 00:45
- "연말까지 재난안전 종합대책 수립" 01:35
- 무궁화호 탈선 전 '레일 파손'···긴급 안전권고 00:36
- 한 총리 "규제 과감히 혁파"···문화재 보존지역 범위 최소화 02:14
- 2022 개정 교육과정 행정예고···체험·실습형 안전교육 강화 02:51
- 항만배후단지 규제 푼다···민간투자 1조 6천억 원 창출 02:06
- 광폭 세일즈 외교···글로벌 공급망·방산·원전 탄력 03:18
- 윤석열 정부, 건전 재정 전환···물가 관리 최우선 03:19
- 충전단자 USB-C로 통일···원전해체연구소 착공 [S&News] 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