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윤석열 정부 출범 6개월, 세일즈 외교도 눈에 띕니다.
핵심 광물과 반도체 등, 첨단산업 공급망 강화라는 성과와 함께, 역대 최고 방산 수출액을 달성했습니다.
여기에 해외 원전 사업 수주도, 정부의 강력한 의지에 힘입어 탄력을 받고 있는데요.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지난 9월 미국과 캐나다 순방길에 올랐던 윤석열 대통령.
당시 순방의 한 축이었던 '경제외교'는 첨단산업과 스타트업 투자 유치를 통한 세일즈 외교와 첨단산업 공급망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이를 통해 반도체와 전기차 등 첨단 산업 분야의 7개 기업으로부터 약 1조 6천억 원의 투자 유치와 약 3천130억 원 규모의 한미 글로벌 벤처펀드 결성도 합의 했습니다.
첨단산업의 씨앗인 핵심 광물 공급망 강화라는 성과도 이끌어 냈습니다.
캐나다와 4건의 핵심 광물 협력 MOU를 체결한 겁니다.
녹취> 한-캐나다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지난 9월23일)
"팬데믹 이후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양국 정부와 기업 간 광물자원 분야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국제 질서 변화에 따른 충격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외교·산업 당국 간 고위급 협의 채널을 통해 긴밀히 소통해 나갈 예정입니다."
첨단 산업 뿐만이 아닙니다.
K-9 자주포와 K2 전차에 이어 경공격기 FA-50까지.
이른바 K-방산 3종 세트의 1차 폴란드 수출액은 12조 원 규모로 앞으로 약 10년간 3차례에 걸친 수출액을 모두 합치면, 최종 수출 규모는 25조 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기에 폴란드 정부가 국산 다연장 로켓인 '천무' 도입까지 결정하면서 8조 원 규모의 방산 수출 성사라는 또 하나의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연이은 수출 계약 체결로 올해 방산 수출액은 이미 지난해 수출액을 큰 폭으로 뛰어넘어 역대 최대치인 17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녹취> 장원준 / 산업연구원 기계·방위산업실 연구위원
"우리나라 방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세계에 각인시킨 쾌거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해서 대한민국이 말 그대로 자유민주주의 무기고의 가능성을 전 세계에 보여주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대규모 방산수출의 문을 열어 젖힌데 이어 해외 원자력 발전소 건설 사업 수주도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이집트의 해안도시 엘다바에 들어설 원자력 발전소의 터빈 건물과 구조물 등 3조 원 규모의 공사 계약을 우리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 따낸 겁니다.
2030년까지 원전 10기를 수출하겠단 목표를 제시한 정부는 최근에는 폴란드와 원전 개발을 협력하기로 하면서 유럽 원전 시장 진출의 교두보도 마련했습니다.
정부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치열한 글로벌 수주 경쟁 속 선두로 나아 갈 수 있도록 차별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전방위적인 광폭 세일즈 외교전을 이어 나갈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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