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정부가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수소 에너지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2036년까지 수소 발전 비중을 7%대까지 끌어올린단 계획입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제5차 수소경제위원회
(장소: 서울 롯데호텔, 9일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수소경제위원회가 현 정부 들어 첫 회의를 열고 수소산업 육성전략을 논의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사태로 촉발된 에너지 공급망 위기가 지속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인 청정수소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섭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새정부는 수소경제 시대에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세계 1위 수소산업 육성이라는 목표를 정하고 수소경제 발전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먼저 대규모 수소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수소 경제의 규모와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2030년까지 수소상용차를 3만 대 보급하고, 현재 전무한 액화 수소충전소는 70곳까지 확대해 2036년까지 청정 수소 발전 비중을 전체 에너지의 7%대로 끌어올린단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 수소 버스와 트럭의 구매보조금을 최대 2억6천만 원까지 확대하고, 취득세 감면도 추진합니다.
내년 상반기부턴 국내 수소발전 입찰시장을 개설해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따른 수소발전량 입찰을 진행합니다.
또 대용량 수소를 유통할 수 있도록 세계 최대 수준의 액화 수소 플랜트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해외에도 생산시설을 시범적으로 조성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47조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9만여 명의 고용 효과를 창출하고, 2천800만 톤 규모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는 나아가 국내 수소산업을 글로벌 선도국가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
수전해, 연료전지 등 수소 경제에 필수적인 7대 핵심기술의 연구개발을 집중 지원하고, 현재 50여 개 수준인 국내 수소전문기업을 600여 개까지 발굴해 육성합니다.
수소 모빌리티 등 국내외 유망 수소 산업은 수출 상품화를 지원해 해외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수소기술 미래전략 방안을 수립해 기술혁신을 집중 지원합니다.
수소경제의 핵심인 '수전해' 기술은 물을 전기 분해해 고순도의 수소를 생산하는데, 정부는 현재 60% 수준인 수전해 국산화율을 2030년까지 100%로 높일 계획입니다.
또 수소산업 수출 활성화에 대비해 대륙 간 장거리 수소 운송을 위한 액체 수소 저장 기술개발에도 속도를 냅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김병찬 / 영상그래픽: 손윤지)
향후 철도와 선박, 항공 등으로 수소 모빌리티 산업을 확장하기 위해 경량 수소 연료전지 개발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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