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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전자우편제작센터 설립`
등록일 : 2007.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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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역에선 처음으로 전자우편제작센터가 제주도에 설립됐습니다.

제주 주민들은 이제 보다 빠른 전자우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최고다 기자>

동작 버튼을 누르자 웅장한 기계음과 함께 우편물이 빠른 속도로 차곡차곡 쌓입니다.

우편물 인쇄에서 봉투에 봉함되기까지 모든 작업이 전자동입니다.

시간당 최대 8000천 통의 우편물이 만들어지는 이곳은 제주 전자우편 제작센터.

전자우편은 사용자가 우편물의 내용과 주소 정보만 우체국에 통보하면, 우체국에서 우편물을 제작하고 발송까지 마무리 하는 차세대 우편 서비습니다.

이미 각종 경조 우편이나 고지서 등 한번에 다량의 우편물을 발송할 때 많이 이용하고 있고 해마다 이용량이 늘고 있는 우편 서비스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간 제주도에는 전자우편을 제작하는 시설이 없어 멀리 부산이나, 대구에서 우편물을 제작해 제주로 다시 보내야 했습니다.

이 때문에 제주 주민들은 육지보다 배 이상의 시간이 걸려야 비로소 우편물을 받아 볼 수 있었습니다.

우정사업본보는 제주도의 원활한 전자우편 업무를 위해 전자우편제작센터를 열었습니다.

가장 반기는 이는 역시 우편업무를 이용하는 제주도민입니다.

전자우편제작센터가 개설됨에 따라 전자우편은 배송기간이 이틀 이상 단축되고, 한 통 당 약 30원의 물류비용이 절감 됩니다.

한편, 정경원 우정사업본부장은 2일 제주체신청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제주우체국을 들러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차세대 우편물 중 대표격인 전자우편이 이곳 제주에서 직접 제작됨에 따라, 이제 주민들은 육지와 똑같은 우편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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