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북한이 어제 오후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윤세라 앵커>
지난 5일 한미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스톰'에 반발해 단거리 탄도미사일 4발을 발사한 이후 나흘 만인데요.
김현아 기자입니다.
김현아 기자>
북한이 나흘 만에 미사일 도발에 나섰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후 3시 31분쯤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쏜 단거리 탄도미사일, SRBM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비행거리는 약 290km 고도 약 30km 속도는 약 마하6으로 탐지됐습니다.
한미 정보당국은 세부 제원을 정밀 분석 중입니다.
미사일 기종은 최근 북한이 개발한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나 북한판 에이태큼스(KN-24) 등 신종 SRBM 중 하나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미사일은 북한이 SRBM 목표로 주로 사용하는 함경북도 인근 무인도 '알섬'과는 다른 섬으로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미사일 발사 시점에 즈음해 미사일 탄착지역 부근에서 수 개의 북한 군용기 항적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군용기 활동이 미사일 발사와 연계된 것인지 추가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재개는 나흘 만으로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 기간인 지난 2∼5일 미사일 약 35발을 발사한 바 있습니다.
이번 미사일 도발은 우리 군이 북한 핵과 미사일 등 다양한 위협에 대비해 돌입한 지휘소연습(CPX)인 태극연습 사흘째에 이뤄졌습니다.
북한은 앞서 각종 매체를 동원해 태극연습을 맹비난했습니다.
특히 미국 중간선거 개표가 한창 진행되는 시점에 미사일 도발을 재개한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합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한미 간 공조회의를 통해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고, 북한의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홍성주 / 영상편집: 김종석 / 영상그래픽: 김민지)
또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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