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정부가 공공기관 보유 자산 중, 업무와 무관한 지분이나 비핵심 부동산 등, 14조 5천억 원 수준의 자산을 매각합니다.
이 같은 '자산 효율화'를 통해, 공공기관을 혁신하겠다는 건데요.
이리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리나 기자>
177개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불필요한 부동산과 지분 등에 대해 정부가 매각을 추진합니다.
최상대 기재부 2차관 주재로 열린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자산효율화 계획이 의결됐습니다.
각 기관의 핵심기능 수행에 필요한 필수자산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겁니다.
자산매각 규모는 14조 5천억 원입니다.
부동산 330건, 부동산 외 189건, 지분 정비 275건 등 모두 794건입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124개 기관의 비핵심 부동산 11조 6천억 원 규모로, 기업은행 6개 지점, 철도공사 용산 역세권 부지, 한전 KPS의 노후사택과 LH사택 등이 포함됐습니다.
107개 기관 7천억 원 규모의 골프회원권과 콘도, 리조트 회원권 등도 정비되고, 2조 2천억 원 규모의 업무와 무관한 출자회사 지분도 매각됩니다.
한전 KDN과 마사회의 YTN 지분, 경북대병원의 대구FC 지분 등이 대표적입니다.
유휴청사 매각, 업무면적 정비 등 청사 효율화도 추진됩니다.
정부는 기관의 자율매각을 원칙으로 하겠다면서 내규 등 규정된 절차에 따라 공정한 매각절차를 준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2027년까지 모든 매각 절차를 완료화겠단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김병찬 / 영상그래픽: 민혜정)
기재부는 기관별 이행상황을 점검해 경영평가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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