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선 앵커>
정부가 인파 사고를 막기 위한 국가안전시스템 개선방안을 논의합니다.
국민이 안전대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참여 창구도 마련하기로 했는데요.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장소: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한덕수 국무총리.
한 총리는 더 이상 인파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범정부 TF와 경찰 대혁신 TF 등을 통해, 주요 개선방안을 본격 논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TF에는 관련 전문가는 물론 국민도 참여할 수 있도록 안전대책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는 창구를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관련 전문가 등의 의견은 물론, 국민께서도 참여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관계부처는 안전신문고 등을 통해 국민께서 안전대책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는 창구를 조속히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대학 수학능력시험 종료 이후 학생 안전 활동도 전개합니다.
한 총리는 시험 종료 후 많은 인원이 모일 수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과하다 싶을 정도의 예찰활동을 실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는 3월까지 이어지는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동안 비상대응에도 나섭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행안부와 관계기관, 지자체는 폭설 등 자연재난과 화재나 산불 등에 대해 24시간 상황관리와 비상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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