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국내 코로나19 우세종, 'BA.5 변이'를 겨냥한 개량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윤세라 앵커>
당일 접종이나 현장 접종도 가능한데요.
자세한 소식은 이혜진 기자가 전합니다.
이혜진 기자>
현재 국내 코로나19 우세종은 오미크론 하위 'BA.5' 변이 바이러스입니다.
화이자사가 최근 개발한 개량 백신(BA.4, BA.5 기반)은 BA.5 변이에 효과적인데, 동물 대상 전임상시험 결과, 해당 백신은 BA.4와 BA.5 감염을 예방하는 능력이 초기 바이러스 기반 백신보다 2.6배 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렇게 기존 백신보다 상대적으로 효과가 큰 화이자사 BA.5 기반 개량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백신 접종률은 감염취약시설 8%, 60세 이상 11.6%(대상자 대비)에 그치는 상황.
효과적인 백신 선택권 추가로 접종률이 상승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녹취> 정기석 /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통상 예방접종을 하고 나면 2주가 지나야 면역력이 충분해집니다. 그래서 이번 주와 다음 주에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하신다면 본격적인 유행이 예상되는 11월 말이나 12월 초중순까지는 충분한 면역력을 얻을 수 있으리라 그렇게 봅니다."
겨울철 추가접종은 18세 이상 성인 기초접종 이상 완료자가 대상입니다.
마지막 접종일이나 확진일을 기준으로 4개월이 지났다면, 접종이 권고됩니다.
개량백신은 이번 화이자사 BA.5 기반 제품까지 3종류 가운데 선택할 수 있고, mRNA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는다면 노바백스 등 유전자재조합 백신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사전예약 접종뿐 아니라 의료기관 예비명단이나 SNS 잔여백신 당일 접종도 가능합니다.
만약 의료기관에 접종을 원하는 백신이 있다면 현장 접종도 할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에 특히 취약한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는 반드시 접종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코로나19 7차 유행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루 신규 환자는 2만 3천여 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5천여 명 많습니다.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이 사라지는 주 중반이 되면, 환자 수는 더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 영상편집: 김병찬)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0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40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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