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50만여 명이 응시하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안전한 응시환경을 위해 수능일까지 모든 고등학교와 고사장이 있는 일부 중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는데요, 전국 84개 지구에 문답지 배부도 시작됐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장소: 14일 오전, 수능 문답지 인쇄본부)
4교시 사회탐구 영역 문제지가 담긴 상자가 레일을 타고 운반됩니다.
감독관이 꼼꼼히 검수한 뒤, 차곡차곡 트럭에 실립니다.
운송 차량에도 이중, 삼중으로 보안 장치가 채워지고, 특수물질이 묻어있는 보안 스티커가 붙여집니다.
이 문제지와 답안지들은 오는 1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전국 84개 시험 지구에 배부됩니다.
문답지는 시험 전날인 16일까지 별도의 장소에 보관되며 시험 당일인 17일 아침, 각 시험장으로 운반됩니다.
이런 가운데 수험생들의 안전한 응시 환경 조성을 위해 14일부터 3일간 전국 모든 고등학교와 일부 시험장으로 쓰이는 중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교육부는 이 기간 대면 교습소나 학원 등에도 원격수업 전환을 권고했습니다.
올해도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일반 수험생'과 '격리대상 수험생'이 응시하는 시험장을 구분해 운영합니다.
일반시험장 내 유증상자를 위한 '분리시험실'이 마련돼, 시험 당일 증상이 나타나도 일반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11일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사전에 배정받은 별도의 시험장에서 응시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수능 시행일 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응시생의 경우, 확진 사실을 관할 교육청 코로나19 상황실로 즉시 통보해야 신속한 시험장 배정과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수능 전날 검사를 받을 경우 '신속항원검사'로 빠르게 결과를 확인해야 합니다.
교육부는 전국 별도 시험장 수용인원을 당초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에서 발표한 4천6백여 명에서 1만2천8백여 명까지 대폭 늘렸고, 14일 기준, 입원 가능 병상 수도 추가 확보해 현재 총 108병상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교육부는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수험생과 수험생 가족의 건강 관리에도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박종선 / 영상편집: 김종석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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