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강민경 앵커>
지구촌 곳곳에 화제가 된 소식을 전해드리는 굿모닝 해외토픽입니다.

1. 유럽에서도 인기···'MTV 뮤직 어워드' 휩쓴 K팝
어제 유럽에서 가장 큰 음악 시상식이 있었는데요.
블랙핑크와 세븐틴이 2관왕을 차지하는 등 K팝은 유럽에서도 역시 강세를 보였습니다.
그룹 '블랙핑크'부터 '세븐틴'까지, 케이팝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유럽에서도 인기를 확인했습니다.
어제 열린 유럽 최대 대중음악 시상식 'MTV 유럽 뮤직 어워드'.
여기서 다수의 케이팝 그룹이 영광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는데요.
블랙핑크는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 부문과 멤버 리사가 '베스트 케이팝' 부문을 잇달아 수상하면서 2관왕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방탄소년단 역시 '비기스트 팬' 부문에서 수상하며 5년 연속 왕좌를 지켰습니다.
시상식 후보에 처음 오른 세븐틴은 '베스트 뉴'와 '베스트 푸시' 두 부문에서 상을 받았는데요.
'베스트 뉴'는 새롭게 주목할 만한 가수를, '베스트 푸시'는 지난 1년간 MTV에 소개된 가수들 가운데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인 이에게 주는 상입니다.
또 올해는 신인상에 해당하는 '베스트 뉴' 부문에 13인조 케이팝 그룹 '세븐틴'이 선정됐는데요.
점점 더 높아지는 케이팝의 위상, 앞으로가 더 기대되네요!

2. BTS 정국, 카타르 월드컵 공식 곡 가창에 개막식 무대도 오른다
카타르 월드컵이 정말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다음 주면 개막하는데요.
여기서 방탄소년단의 멤버 정국은 월드컵 공식 곡 가창에, 개막식 무대까지 오르게 됐습니다.
BTS 멤버 정국이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선다는 반가운 소식!
BTS 소속사 빅히트는 "정국이 카타르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과 개막식 공연에 참여한다"고 했는데요.
정국을 포함해 7개 팀이 무대에 오르는데, 그 중 한 명이 된 겁니다.
정국은 지난달 말 월드컵 홍보 일정 차 카타르로 출국한 뒤 자신의 SNS에 '까따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카타르 수도 도하 현지에서는 정국이 춤을 추며 돌아다닌다는 목격담도 나왔습니다.
그럼 이 무대는 언제 볼 수 있는 걸까요?
우리 시간으로 다음 주 월요일인 21일 새벽 1시면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정국의 월드컵 개막식 공연, 정말 기대되죠~?

3. G20 장관들, 약 2조원 규모 팬데믹 기금 발족
지금 적도의 땅 인도네시아에서 G20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정상회의에 앞서 G20 재무 보건 장관들이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는데요.
인도네시아 발리로 가보시죠.
주요 20개국, G20 재무 보건 장관들이 모여 특별한 기금을 발족했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테드로스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과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 등은 '전 세계 대유행 기금'을 출범시켰습니다.
코로나19와 같은 대유행 전염병이 나올 경우를 대비한 기금인데요.
14억 달러, 즉 우리돈으로 1조 8천 5백억 원에 달합니다.
이를 시작으로 점차 규모를 늘려 나갈 계획인데요.
미국이 초기 자금의 3분의 1을, 영국과 인도, 중국 등 24개 국가와 단체들이 그 뒤를 이어 참여했습니다.

녹취> 재닛 옐런 / 미국 재무장관
"이 기금은 전 세계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한편,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아직 기금이 많이 모여야 한다면서, 더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했는데요.
이 자리에 모인 사람들은 모두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겨나가야 한다는 의지를 나눴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해외토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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