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선 앵커>
정부가 이태원 사고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운영시간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코로나 19 백신 접종률이 저조한 사안을 고려해 다음 주 월요일부터 4주간을 백신 집중 접종 기간으로 운영합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이태원 사고 및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장소: 16일, 정부서울청사)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이태원 사고와 코로나 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한 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이태원 사고 유가족의 모든 어려움이 해소될 때까지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관련 방안을 구체화해 유가족들과 다친 사람들에게 상세히 설명하라 지시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운영되고 있는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는 운영시간을 확대하라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유가족분들이나 다치신 분들에 대한 건보료 경감 등 상담내용 이행방안도 검토하겠습니다.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이러한 방안을 구체화하여 유가족분들과 다치신 분들께 상세히 설명드리기 바랍니다."
정부는 온라인 매체가 이태원 사고 희생자 명단을 공개한 것과 관련 심히 유감이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중대본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유족의 동의가 전제되지 않은 정보 공개에 대해서는 정부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희생자 명단이 공개된 점과 관련해서는 "세월호 참사나 대구 지하철 화재 등은 신원 확인에 많은 시간이 소요돼 실종자 명단이 먼저 작성되는 과정이 있었다"며 "이번 사례와 과거사례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김성호 /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인터넷 언론의 사망자 명단 공개에 대해서는, 유족의 동의를 받지 않고 공개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에서는 심히 유감의 뜻을 밝히는 바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유족의 동의가 전제되지 않은 정보 공개에 대해서는 정부에서도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저조한 상황을 고려해 오는 21일부터 4주간 백신 집중 접종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코로나 19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해 5주째 확진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2가 백신을 활용한 18세 이상 국민의 동절기 접종률은 대상자 대비 4.3%에 그치고 있다"며 "우리와 비슷한 시기 2가 백신 접종을 시작한 미국은 10%, 일본은 8%를 넘어선 데 비하면 저조한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 총리는 집중접종기간 접종률이 높은 감염취약시설의 정부 지원을 확대하고, 접종의료기관의 지정 요일제 폐지 등으로 접종을 독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수능 후부터 올해 말까지 '학생 안전 특별기간'으로 운영하고, 교육부는 많은 학생이 찾는 시설의 사전 점검과 안전 관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진현기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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