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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수사전문 교육기관으로 출범을 선언한 경찰수사연수원이 개원기념 학술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경찰수사연수원은 이번 세미나가 공판중심주의와 같이, 변화하는 사법 환경에 필요한 경찰상 모색을 위한 자리라고 밝혔는데요, 어떤 주제가 올라왔는지 취재했습니다.

김종학 기자>

지난 28일 전경련 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경찰과 국내 수사전문가가 참석한 경찰수사 학술세미나가 열렸습니다.

경찰수사연수소가 수사 전문 교육기관의 입지를 다지고 앞으로의 경찰의 수사 활동 혁신을 위해 마련한 세미나입니다.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공판중심주의에 따른 수사 방향과 피의자 신문·물증 확보 방법의 변화 등 경찰의 수사력 강화 방안이 주로 다뤄졌습니다.

이날 세미나의 공통 주제는 최근의 형사소송법 개정과 공판중심주의.

공판중심주의가 시행 2년째에 접어들면서 무엇보다 투명한 수사와 확실한 증거확보 능력이 요구되고 있고, 여기에 피의자 인권이 강화되는 등 수사기관 스스로의 변화가 필요한 상황을 반영한 것입니다.

경찰은 이번 학술세미나 결과를 수사경찰 혁신에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사법 환경만이 아니라 수사에 대한 국민의 의식도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해 이번 학술세미나가 수사 경찰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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