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3일, 제1차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합니다.
정부는 민간과 함께 개최하는 이번 회의를 통해, 경제 활성화와 민생 회복에 매진하겠다는 방침인데요.
윤세라 앵커>
특히 순방부터 이어진 외교 성과를 수출 전략 방안에 연계 한다는 계획입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영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3일 제1차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합니다.
지난 달 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한 지 약 한 달 만입니다.
윤 대통령은 당시 회의에서 모든 부처가 산업부가 되어야 한다면서, 수출과 경제 활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출 감소 우려에 대해,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데 이전 회의에서 논의된 경제 활성화 방안을 보다 구체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회의에는 정부 주요 관계자는 물론 민간이 함께 참여합니다.
대통령실은 이를 통해 민간의 수출 애로사항 등을 정부가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첫 동남아 순방을 계기로 이뤄진 아세안 국가들과의 인프라, 방산 투자 협력 등 정상 외교 성과도, 경제 활성화의 구체적 방안으로 연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이재명 / 대통령실 부대변인
"윤 대통령은 '최근 외교 일정을 소화하며 국제 정치 현장이 그야말로 자국 안보를 지키고,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총성 없는 전쟁터라는 점을 실감했다' 이렇게 말하면서 '정상 외교 성과가 지역별,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통해 구체화 될 수 있도록 수출 전략회의 등을 직접 주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사우디 외교 성과의 후속 조치도 중점 논의할 예정입니다.
앞서 모하메드 왕세자의 방한을 계기로 열린 양국의 투자 포럼에서 26건의 계약 등이 체결되고, S-오일 2단계 석유화학 프로젝트에 사우디의 아람코가 기존 4조 7천억 원에 이어, 9조 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하는 등의 성과가 발표됐습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 영상편집: 오희현)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 대해, 비상경제민생회의 당시와 같은 생중계를 계획하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하면서, 회의 종료 후 내용을 상세하게 전달하겠다고 소개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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