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월드컵 경기에 빼놓을 수 없는 거리응원도 서울 광화문광장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펼쳐지는데요.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정부는 광화문광장에 경찰과 소방 등 안전관리 인력 1천300여 명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서한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한길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우루과이전 거리응원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정부가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이태원 사고가 발생한 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열리는 군중 밀집 행사인 만큼 안전에 대해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
안전 관리를 위해 경찰과 소방 770여 명을 포함해 관계기관에서 총 1천300여 명이 안전관리에 투입됩니다.
특히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구역별로 밀집도를 안내·관리합니다.
버스 정류소도 경기 시작 4시간 전인 오후 6시부터 경기가 끝나는 자정까지 임시 폐쇄합니다.
많은 사람이 모이면 5호선 광화문역 무정차도 시행해 밀집도를 낮출 예정입니다.
또 버스와 지하철을 증편하고 막차시간도 연장합니다.
소방차량 진출입로도 확보하고 의료지원반도 운영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광화문광장을 찾아 안전대책을 점검했습니다.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거리응원 준비상황을 보고받은 한 총리는 현장 합동종합상황실과 메인무대 등을 확인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사람들이 들어왔을 때 어디로 들어가야 하는지... 사인을 좀 줘야 될 것 같아요. 제일 중요한 게 인파의 흐름을 알려주는 것인데 여기 계시는 안전요원들이
이대로 안 가시는 분들에 대해서는 통제를 좀 해줘야..."
한 총리는 서울시와 경찰서, 소방서 등 일선 관계자에게 빈틈없는 준비를 당부했습니다.
아주 작은 위험이라도 감지되는 즉시 신속히 대응해, 끝까지 안전하고 편안한 경기 관람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현장에 합동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유관기관이 모든 상황을 긴밀히 공조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경기도에서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응원전이 펼쳐집니다.
경기도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 1만5천 명이 응원할 것으로 예상하고, 최대 5만 명까지 모이는 것에 대비해 경찰과 경호 등 안전관리 요원 250여 명을 배치했습니다.
안전을 위해 현장에 응급의료소를 설치, 운영하고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응급조치에 집중합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김병찬)
KTV 서한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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