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나영 앵커>
앞으로 카페와 편의점 등에서 일회용품 사용이 제한됩니다.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환경부가 소비자의 인식 전환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캠페인을 실시하는데요, 김민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김민아 기자>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늘어난 플라스틱 폐기물과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환경부가 '일회용품 사용제한' 을 확대합니다.
24일부터 음식점 등 식품접객업이나 집단급식소에서는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등을 매장 안에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합성수지 재질 응원용품이나 우산비닐도 사용이 금지되고,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에서는 비닐 봉투를 아예 팔지 않습니다.
김민아 기자 minachu@korea.kr
"이 편의점 업체는 24일부터 일회용 비닐봉투 판매가 금지되면서 이렇게 종이가방이나 다회용 쇼핑백을 도입했는데요, '일회용품 줄여가게' 캠페인은 매장의 접객방식을 바꿔서 소비자가 스스로 행동변화를 유도할 수 있게 하는 캠페인입니다."
매장에 빨대, 컵홀더, 비닐봉투 등 일회용품을 무상 제공, 비치하지 않아 습관적으로 사용하던 일회용품을 줄일 수 있습니다.
현장음>
"총 만육천 원입니다. (네, 봉투에 담아주세요.) 종이 쇼핑백으로 드릴까요? (네.) 감사합니다, 또 오세요. (감사합니다.)"
녹취> 이용희 / GS25 대외협력부문 매니저
"일회용품 사용 규제가 시작되다 보니까 9월부터 쇼핑백을 사용하지 않도록 발주 중단을 시작했고요, 분리배출부터 시작해서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것으로 꾸준하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거든요."
또, 음식점에서 무인주문기나 스마트폰용 음식배달앱 등 비대면으로 주문할 때, 일회용품 제공 여부를 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이 캠페인의 일환입니다.
▶ 참여신청: 자원순환실천플랫폼 (recycling-info.or.kr)
▶ 문의사항: 한국환경공단 전화상담실(☎1660-1687)
참여를 희망하는 매장이나 대형가맹점은 '자원순환실천플랫폼' 에서 참여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고, 일회용품 사용줄이기 노력을 실천하면 됩니다.
일회용품 줄이기 제도와 캠페인 참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환경공단 상담실에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일회용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사용 제한은 우선 '참여형 계도'로 1년간 운영되고, 도소매업 1회용 비닐봉투 유상 판매 등은 지자체별 상황에 따라 실효성 있게 집행할 예정입니다.
녹취> 정선화 /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지난 11월 1일)
"환경부는 다회용기와 같이 일회용품을 대체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 기반을 조성하는 등 국민 불편은 줄이면서도 일회용품을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정책수단을 다각화해 나가겠습니다."
환경부는 일상생활 속 일회용품 줄이기를 위한 홍보를 통해 사회적 공감대와 자발적 동참을 이끌어내고, 실질적인 감량 효과를 달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심동영 / 영상편집: 김종석 / 영상그래픽: 민혜정)
정부는 지자체와 협업해 사업자의 '일회용품 줄이기' 참여를 독려하고, 일반 국민에게도 지속 홍보할 계획입니다.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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