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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외교를 수출성과로"···잇따라 전략회의 주재
등록일 : 2022.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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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주 정상외교에 이어 이번주에는 정상외교를 수출 성과로 이어가기 위한 방안들을 모색했습니다.

윤세라 앵커>
수출전략회의와 방산수출전략회의를 연이어 직접 주재하고, 수출전략도 발표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4박 6일 동남아 순방에 이어, 귀국하자마자 사우디, 네덜란드, 스페인과 정상외교를 이어간 윤석열 대통령.
이번 주에는 정상외교를 수출성과로 이어가기 위한 수출전략회의를 잇따라 주재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 지난 23일, 제1차 수출전략회의
"앞으로 제가 직접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우리 경제의 핵심 동력인 수출 증진에 관한 전략과 문제점들을, 우리가 풀어나가야 할 문제점들을 직접 점검해 나가겠습니다."

수출전략회의에서는 우선,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 방한을 계기로 체결된 약 38조 원 규모의 계약, 협약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26개 계약, 협약을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 신규 협력사업으로 중점 관리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장관급 위원회를 열어 이행 상황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또, 민관추진위원회도 발족해 애로 해소 등을 총괄합니다.

녹취> 최상목 / 대통령실 경제수석
"우리 기업은 사우디와 최소 290억불(약 38조 원), 총 26건의 계약과 MOU를 체결하였으며, 그 내용이 구체적이고 사우디 측의 실행 의지도 강해 실현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됩니다."

윤 대통령이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통해 협력 의지를 천명한 동남아시아 국가들과는 국가별로 차별화된 협력 전략을 추진합니다.
베트남은 핵심광물과 모바일, 디스플레이 등 협력을, 인도네시아와는 핵심광물과 전기차 등 협력을, 싱가포르와는 디지털 협력을 강화하는 식입니다.
윤 대통령은 바로 다음날 방산수출전략회의도 주재했습니다.
올해 22조 원 규모로, 역대 최고 실적을 올린 방산 수출 기세를 이어가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2027년까지 세계 방산 수출 시장 점유율을 5%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는 2.8%로, 세계 8위 수준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인공지능과 극초음속 등 8대 '게임 체인저' 핵심 기술을 선제 확보하고, 국방예산도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 지난 24일, 방산수출전략회의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미래전에 게임체인저급 무기체계를 개발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윤 대통령은 연이틀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한 이후, SNS를 통해 글로벌 복합위기는 수출로 정면돌파해야 한다며, 정상외교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 부처가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민경철 / 영상편집: 진현기)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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