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앞으로 모든 순방은 기업의 비즈니스 이슈에 맞춰 진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순방에 나서는 이유는 기업의 해외 진출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 국익에 보탬이 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한길 기자입니다.
서한길 기자>
4박 6일간의 동남아 순방과 귀국 직후 이어진 정상외교 이후 처음으로 열린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
윤석열 대통령은 앞으로 모든 순방은 기업들의 비즈니스 이슈에 맞춰 진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해외 순방을 하는 이유는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 국익에 보탬이 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 대통령실 부대변인
"앞으로 모든 순방은 한미일 안보협력 등 긴요한 국가안보 사항을 제외하고는 기업들의 비즈니스 이슈에 맞춰 진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순방 당시 인도네시아 진출 기업인 간담회에서도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에게 힘이 돼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특히, 당시 한 기업인이 해외 소재 동포기업들에게도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열어달라고 건의하자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진출 기업인 간담회
"정부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 진출해서 사업하시는 우리 한국인들에 대해서도 똑같이 저희들이 여러분들을 위해서 해야 될 일을 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열린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도 외교성과를 공유하고, 정상외교 성과 구체화를 강조했습니다.
국내 현안도 논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태원 사고 유족과 피해자 지원, 그리고 철저한 수사를 통한 실체적 진실 파악 등을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와 철도노조, 학교 비정규직의 파업 예고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마지막까지 대화하되, 불법행위에는 엄정 대응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 경기 선제 대응을 강조하면서 근본적으로 과도한 부동산 규제를 정상화함으로써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민경철 / 영상편집: 진현기)
KTV 서한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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