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나영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미래우주경제 로드맵을 발표합니다.
우주항공청 신설 등 우주 경제를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들기 위한 계획들이 담길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 문기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기혁 기자>
지난 7월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의 주역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찾아 우주경제 시대 개막을 선언한 윤석열 대통령.
녹취> 윤석열 대통령 / 지난 7월, 우주경제 비전 선포식
"우리는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위성 기술과 발사체 기술을 동시에 갖춘 세계 7대 우주 강국이 됐습니다. 본격적인 우주경제 시대를 열기 위해 정부도 과감하게 투자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이 오늘(28일) 우주경제 로드맵 선포식에서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을 발표합니다.
우주항공청 신설 등 우주경제 강국 실현을 위한 정책 방향을 담을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8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경남-전남-대전의 우주산업 삼각 클러스터 구축과 한국판 NASA인 우주항공청 설립 방침을 밝혔습니다.
녹취> 이재명 / 대통령실 부대변인
"우주경제라고 하면 먼 미래 얘기 같지만 누리호 개발 과정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300여 개 기업이 새로운 우주경제 분야를 개척하고 수익을 창출한 바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대통령 훈령으로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이 곧 출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별법 제정과 조직 설계, 인력, 예산 확보 등 성공적인 우주항공청 개청을 위한 역할을 수행해나갈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은 올해 안에 특별법 입법예고를 거쳐 관계부처 협의를 시작하고 내년 1분기에 우주항공청 설립 특별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통해 내년 안에 우주항공청이 문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이재명 / 대통령실 부대변인
"국회 의결을 거쳐 특별법이 제정되면 하위법령 정비, 나사 등과의 국제 공동연구 착수 등의 준비 작업을 거쳐 내년 내에 우주항공청이 문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통령실은 우주 경제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이 되도록 윤석열 정부가 주춧돌을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구자익 / 영상편집: 진현기)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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