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한덕수 국무총리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해 프랑스와 아프리카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윤세라 앵커>
한 총리는 순방 기간, BIE 총회에서 '유치 신청국 제3차 경쟁 PT 발표자'로 나서고, 모잠비크와 가나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신국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국진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위해 4박 8일간 프랑스와 아프리카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첫 방문국은 프랑스로 우리 시간으로 29일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 제171차 총회에 참석합니다.
한 총리는 2030 세계박람회 유치신청국 제3차 경쟁 PT 발표자로 나서 회원국에 2030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한 총리는 출국 전 자신의 SNS에도 "완성도 높은 PT를 위해 그간 많은 분이 함께 준비해 줬고, 연사 중 한 명인 저도 시간을 쪼개어가며 연습했다"며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PT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파리에서는 유럽과 아프리카 지역 BIE 회원국을 대상으로 유치 교섭활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2030년 부산 세계엑스포를 그려봅니다. 부산 세계박람회는 지구적 도전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또한 지역의 혁신이 국가의 혁신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프랑스 일정을 마친 한덕수 국무총리는 윤석열 정부 처음으로 모잠비크와 가나 등 아프리카 2개국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30일부터 이틀간 공식 방문하는 모잠비크는 아프리카의 대표적 천연가스 보유국이자 2023~2024년 임기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입니다.
한 총리는 남·서 아프리카 핵심 협력 대상국과 경제·안보를 강화하고, 실질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공식 방문하는 가나는 한국 정상급의 최초 방문입니다.
한 총리는 아쿠포아도 대통령과의 면담하고, 공식 만찬을 통해 수교 45주년을 맞이한 양국 간 실질협력 확대 방안과 주요지역 국제정세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우효성 / 영상편집: 진현기)
한편, 이번 순방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공동 유치위원장인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등이 프랑스 일정에 동행합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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