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국제박람회 총회 참석을 위해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유치신청국 3차 PT 발표에 나서 새로운 국제협력 프로젝트인 부산 이니셔티브를 선언했습니다.
한 총리는 총회 후 회원국을 일일이 만나 부산 지지를 요청한 뒤 조금 전 두 번째 순방국인 아프리카 모잠비크로 향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프랑스와 아프리카 순방에 나선 한덕수 국무총리.
한 총리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BIE 총회 2030 세계박람회 유치신청국 3차 프리젠테이션에 나섰습니다.
약 28분간 진행한 PT에서 한 총리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과 가수 방탄소년단, 영화 '기생충' 등 한국을 대표하는 콘텐츠를 내세워 소프트 파워를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어 부산 이니셔티브를 선언하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 당위성을 설명했습니다.
부산 이니셔티브는 한국의 독특한 성장 경험을 회원국과 공유하며 디지털 격차, 기후변화 등 각국이 처한 다양한 문제를 기반으로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제시하고 추진하는 국제협력프로젝트입니다.
한 총리는 "한국은 인류가 문제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한국의 성장 경험을 나누고, 국제협력을 조성할 것"이라며 "2030년에 그 결실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우리의 목표는 맞춤형 파트너 십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전자정부 시스템 등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입니다."
프랑스 파리 일정을 마친 한덕수 국무총리는 두 번째 순방국인 아프리카 모잠비크로 향했습니다.
모잠비크는 아프리카의 대표적 천연가스 보유국이자 2023∼2024년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한국 정상급의 모잠비크 방문은 지난 2012년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후 10년 만입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우효성 / 영상편집: 진현기)
한 총리는 모잠비크에서 필리프 뉴지 대통령 등과 면담하고, 경제 안보 협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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