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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포커스
등록일 : 2007.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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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휴가 계획은 세우셨나요?!

최근에는 가족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선보이고 있는데요, 철따라 각 지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들 또한 가족들과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행사입니다.

그러나, 지난 96년 지자체 실시 이후, 지역별로 다양한 축제들이 생겨나면서 그에 따른 문제점들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슈 포커스, 오늘은 지역 축제의 현황과 세계적인 문화 상품으로의 육성과 발전 방안에 대해 알아봅니다.

지난 6월 3일, 막을 내린 춘천의 마임축제.

올해로 19번째를 맞이하는 이 축제는 순수 민간단체가 주도하는 행사로, 작은 도시 춘천을 일약 아시아의 유명 관광 명소로 만들었습니다.

축제와 연계하여 ‘도깨비 열차 운행’, 젊은 예술가와 관객의 커뮤니티 형성 등 새로운 문화 상품들도 속속 선보이고 있는데요,

올해 춘천마임축제를 찾은 관광객 수는 13만 명.

그에 따른 경제적 효과 또한 컸습니다.

지난 해 문화관광부가 집계한 우리나라의 지역 축제 수는 1176개.

이중 절반이 넘는 64.8%가 지난 96년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시작된 것입니다.

그러나 해외에 이름을 알리고, 더구나 경제적 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축제는 전체의 10%에 미치지도 못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자지 단체의 ‘치적’을 위해 급조된 축제가 많고, 관련 콘텐츠 개발과 홍보 부족 등 기초적인 토대가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우리의 축제를 세계적인 문화 상품으로 개발해 국가 소프트 파워로 양성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역 축제의 문화 · 경제적 가치는 국가 경쟁력 성장의 또 하나의 원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전쟁이나 분단, 북한 핵문제 등으로 발생한 어두운 한국의 이미지를 상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 10년 간 지역 축제가 유발한 경제적 효과도 148억 원에서 1조 171억 원으로 대폭 증가했습니다.

양적 성장을 통해 지역 축제의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을 인정받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축제 간 차별성이 없고, 세계적인 축제로의 성장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것 또한 우리의 현실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축제 육성은 앞으로 계속 개발하고 투자해야 할 주요 과제입니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문화 콘텐츠를 공급하고, 경제적 수익을 유발하며, 국가 이미지 쇄신에도 한 몫 하는 등 축제의 발전은 여러 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지역 축제, 이제는 ‘선택과 집중’의 전략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지역 특성에 맞는 아이템을 발굴해서 ‘선택’하고, 지자체의 행정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각 지역의 경쟁 요소를 살릴 수 있는 축제, 규모와 항목은 작아도 독특한 개성과 내용을 가진 축제, 그래서 진정한 소프트 파워로 동북아 문화 허브의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는, 우리만의 새로운 축제 문화를 기대해 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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