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일자리 2천만 개 돌파
임보라 앵커>
고용시장 훈풍이 계속되고 있지만 양질의 일자리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죠.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와 자세히 짚어봅니다.
(출연: 김대종 /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임보라 앵커>
먼저 하나 짚고 가죠.
소위 고용되어 일하는 사람을 취업자라고 하는데요.
취업자와 임금근로 일자리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임보라 앵커>
2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가 2,020만 5천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8만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일자리 현황부터 살펴볼까요?
임보라 앵커>
산업별로 따져보면 농림어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일자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코로나19 피해 업종도 점차 회복되는 양상이죠?
임보라 앵커>
연령대별로도 전 연령의 일자리가 증가하고 있지만 인구 노령화 등으로 인해 고령층 중심 증가세가 뚜렷합니다.
5개 중 4개는 50대 이상 일자리로 고용시장이 너무 기울어진 게 아닌가 싶어요?
임보라 앵커>
20대 이하는 지속 일자리 비율이 48% 수준입니다.
그만큼 퇴직-이직 비율이 높다는 의미이기도 할텐데요.
이와 관련해 정부도 지난달 ‘청년 일자리 방향’을 발표한바 있습니다.
취업애로 청년부터 재학 청년까지 다양한 상황에 따른 지원책을 내놨는데요.
어떤 내용인가요?
임보라 앵커>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지속적인 정책이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인력난을 호소하는 일부 업종도 존재합니다.
농축산업을 비롯한 중소 제조업 분야를 기피하면서 이에 대응하는 인력 수급 대책도 나왔죠?
임보라 앵커>
올해 82만개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 전망했던 한국은행이 내년 일자리가 9만개에 그칠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에 맞물린 고용시장 악화 가능성, 그에 대한 대응책을 어떻게 세워야할까요?
임보라 앵커>
올해 국가가 거둬들인 세금은 어느 정도 일까요?
기획재정부가 1~10월까지 국세 수입이 지난해보다 50조 원 늘었다고 밝혔는데요.
세수가 오른 주요인은 무엇일까요?
임보라 앵커>
지금까지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였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스스로 농약 뿌리는 '방제 로봇'이 떴다? [S&News]
임하경 기자>
# 똑똑한 방제 로봇
ICT 기술을 활용해 재배부터 수확까지 끝내는 스마트 농장!
해마다 스마트 온실로 바꾸는 농가가 늘고 있는데요.
이제는 사람 대신 똑똑하게 일을 해내는 방제 로봇도 등장했습니다.
온실 방제작업은 단순하고 반복적으로 농약을 살포하는 업무인데요.
작업자 몸에 해를 끼칠 수 있어 무인화가 시급한 작업으로 분류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방제 로봇은 8시간 넘게 연속 운전이 가능하고요.
300L 약액통을 장착해 한 번에 약 3천3백㎡를 방제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작업자 2명이 3시간 동안 했던 작업은 이 로봇으로 한 시간 반 만에 끝낼 수 있게 된 건데요.
방제 로봇은 마그네틱, 센서 등을 사용해 계획된 경로를 따라 자율주행이 가능하고요.
사람이나 장애물을 감지하면 비상 정지합니다.
정말 똑똑한 로봇 아닌가요?
농촌진흥청은 내년부터 방제 로봇을 농가에 보급할 계획인데요.
방제작업으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하고 일 효율성도 높여서 농작업 인력 부족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도 방제 로봇이 수확한 방울토마토 먹어 보고 싶네요~
# 우체국의 변신
여러분 우체국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어떤가요?
빨간 벽돌 건물, 제비 로고가 강조된 외관이 떠오르시나요?
이제는! 우체국이 바뀝니다.
획일화된 형태에서 벗어나 주민 친화적인 지역 명소로 탈바꿈하는데요.
사과 주산지 강원도 영월에는 사과 모양의 우체국이 들어서고요.
서핑 성지인 양양에는 대형 서핑보드가 우체국 외벽에 세워집니다.
경북 경주엔 한옥 디자인이, 도심 번화가에는 상업시설과 어우러진 카페형 우체국이 만들어집니다.
우정사업본부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전국 4백 개 우체국을 재건축하기로 했는데요.
우선 내년에는 1천억 원을 투입해 노후된 50개 우체국부터 변신을 시작합니다.
특히 사업비는 세금이 아닌 우체국 예금 운영을 통해 확보된 이익금으로 조달하기로 했는데요.
재건축될 우체국에는 창업 지원 시설과 주민 복지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라고 하네요.
지역별 특색이 담긴 우체국의 새로운 모습 벌써 기대되는 걸요?
# 대통력의 귀환
임진왜란 때 명재상이자 징비록의 저자로 알려진 서애 류성룡.
류성룡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달력이 일본에서 국내로 돌아왔습니다.
바로 류성룡비망기입대통력 인데요.
대통력은 오늘날의 달력으로 계절의 변화를 알 수 있어 농사를 짓는 데 유용하게 쓰였습니다.
날짜 옆에 일정이나 개인적인 생각을 적기도 해 오늘날의 일기와 비슷한 역할을 했는데요.
이번에 돌아온 달력에는 1600년대 경자년 한 해의 기록이 담겼습니다.
종이를 사용해 임시로 책을 매어둔 표지에는 모두 83자가 남아있는데요.
위아래 일부가 잘려있는 글에는 '여해'라는 이름이 담겼는데, 여해는 이순신의 자, 즉 충무공을 부르는 또 다른 이름입니다.
대통력에는 "전쟁하는 날에 직접 시석을 무릅쓰자 부장들이 진두지휘하는 것을 만류하며 말했다"는 내용이 쓰여 있는데요.
"직접 출전해 전쟁을 독려하다가 이윽고 날아온 탄환을 맞고 전사했다"고 적혀있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이 주변의 만류에도 전장에서 지휘하다가 전사한 상황을 묘사한 기록으로 보이는데요.
일부 학자들은 이순신의 죽음을 둘러싼 논란을 종지부 찍을 수 있는 중요한 근거로 평가했습니다.
문화재청은 류성룡 관련 원천 자료를 연구와 전시에 폭넓게 활용할 예정인데요.
앞으로도 해외에 있는 우리 문화재가 더 많이 돌아오기를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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